'만화'에 해당되는 글 123건

  1. 2008.01.09 띠지는 소중히 6
  2. 2008.01.08 교도관 나오키 7 4
  3. 2007.12.09 아바렌보 혼야상 7
  4. 2007.12.01 만화 근황 2
  5. 2007.11.25 어제의 수확은... 4
  6. 2007.11.22 명왕성... 8
  7. 2007.11.21 혐일류, 혹은 김성모를 위한 변명 6
  8. 2007.11.18 동물의사 선생님-드라마판 5
  9. 2007.11.10 근황 & 만화 2
  10. 2007.11.06 아저씨 (잘 그리는) 만화가를 찾아봅시다 9
만화2008. 1. 9. 05:27
뒷북이지만 만화와 띠지를 바꿔둔 사이트 발견. 몇개만 올려봅니다.

출저는 이곳.



지팡구:
엣치한 범죄,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최강전설 쿠로사와:
친구같은 거...없습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파트3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꼴찌, 동경대 가다] 다음에는 이것을 읽어라!




베가본드:
드라마 방영! 주인공 역은 아베 히로시!!


그래플러 바키:
사랑하는 마음과 두근거리는 마음♡


지팡구 이상하게 위화감이 없어서 ㅋㅋㅋ
성범죄 퇴치 부대라니 이 얼마나 정의롭고 건전한가...
....쿠로사와는 안습...
[베가본드]는 저렇게 놓고 보니 다케조랑 아베 히로시랑 정말 닮아서 제법 그럴듯...
(원래는 [드래곤 사쿠라]용이지만)
죠죠는....오해의 여지가 심각하고(...)
일단 주인공이 교복만 입었지 학교가 거의 안 나온다고...랄까 일본 자체가...
바키는 원작의 뜨거운 호모스러움을 충실히 표현한 것으로 보임.

아무튼 띠지도 소중히 보관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교도관 나오키] 6권 띠지는 소중히 보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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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만화2008. 1. 8. 23:23


드디어 완결.

매권마다 와타세-나오키 관계변천도 특집을 내고 싶을 정도로 찐한 만화.

뭐 진지한 만화니까 너무 이상하게 보면 안되긴 하지만...

실제 너무나 찐한걸...

어차피 야마다 유기가 6권 책띠 및 팝을 그려준 데서부터 선을 넘어가버렸다.

마지막으로 나오키는 사형에 대해 나름의 결론을 내고

이것은 그동안의 진행과는 차이가 나지 않은가...라고도 여겨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의 입장에선 어떻게 보면 편하달지...자연스러운 해답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완전무결 절대불변할 해답도 아니고.

언젠가 더 깊게 쓰고 싶지만...일단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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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만화2007. 12. 9. 22:39



북오프에 있길래 산 [아바렌보 혼야상] 1, 2권.

만화가 겸 서점 점원인 쿠제 반코가 서점에서의 자잘한 에피소드를 재밌게 그려낸 만화입니다.

그 중 1권에서 너무나 가슴 때리는 일화가 있어서 졸역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문제 생기면(=국내 정판이 나오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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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만화2007. 12. 1. 22:14

몇일 전에 사노님이 메리 수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셔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왠지 진척이 잘 안되서
그때까지는 최근에 읽은 신작(...인가?) 만화 잡담으로 땜빵합니다.



학산문화사의 [신의 물방울]에 이은 와인 야심작(인 거 같은), [소믈리에르]...
왠지 요즘 (제대로 된) 여성 요식업계 전문직 만화가 점점 늘고 있으니 바람직한 현상이랄지.
[신의 물방울]이 다빈치코드를 찍고 있었다면 이건...키다리 아저씨인 듯....
연출도 조금 오버가 덜 해서, 와인을 먹는 걸로 텔레포트까지 되지는 않는 듯 하다.
와인은 그닥 관심도 없고, 스위스에서 자란 주인공이 일본어에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는 게 이상하지만,
어쨌든간에 이 만화 계속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1화에 등장한 주인공 후견인의 대리인인, 변호사 카토리 유스케.
보시다시피 더럽게 재수없는 성격에 저 썩소 하며....아, 너무 취향이다...
그런데 1화 이후로 1권에선 재등장하지 않아서 이몸을 슬프게 했다.
그래도 좀 비중이 중요한 것 같은 후견인의 변호사니까, 계속 등장해 츤츤해주었음 좋겠다는...
(1화 마지막처럼 한 화에 0.5회 꼴로 데레도 하고 말이야...)
덧붙여 주인공이 일하게 된 레스토랑의 지배인인가, 도 제법 취향...



스킵비트 17권.
오오오...로리 사장님이 나와주신다.
게다가 무척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복장을 입고 다채롭게 등장해 주신다.
아아...나의 마음의 오아시스, 로리 사장님......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어....
...아니 그래도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 있다면...
츠루가 렌이 차기작으로 맡게 된, 냉혹한 살인마 B.J라는 건...
대체 어떤 B.J야??!!
너무 신경쓰이잖아!!!!



미나가타 선생의!

뒷순결이!

위험하다!


...미국산 특정 장르영화를 너무 많이 보면 그런 생각만 드는 전개가 펼쳐진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먹고 싶어...
신선조의 오키다 소지 팬은 필견.
사실 타임슬립 닥터라니 뭔 경박한...이랬지만 의외로 진지하고 개념적인 만화.
모 웹진에서 의료물 주제를 허가내 주어야 이걸 쓸텐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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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만화2007. 11. 25. 23:01
타가메 겐고로 팬을 적어도 한명 더 늘렸다는 사실...

데즈카 빠순이신 모님이 타가메 겐고로 왈 "데즈카 선생님의 오니마루 대장에서 영향을 받았어요"라 주장하는

[천수에 사는 귀신/군지] 단행본의 모 단편의 순정스러움에 푹 빠지셨기 때문....흐흐...

이것도 다 데즈카 선생님 덕분입니다.



신님 감사합니다~

이딴 걸로 감사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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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만화2007. 11. 22. 16:06


츤데레 같으니라고...(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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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만화2007. 11. 21. 23:52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다가 실망했던 김성모의 [혐일류].

2005년 나온 이래 폭발적인 베스트셀러로 현재 3권까지 나온 야마노 샤린의 [혐한류]에 대한 김성모식 해답.
그만큼 기대했던 사람들도 많았고, 정작 출간되자 실망하는 사람도 많아 그다지 화제는 되지 못했다.
개념을 초월한 작가에게 진지한 교양만화 따위는 바라지도 않았고, 단지 [혐한류] 못지않은 졸렬함과 조악함과 치사함을과 무개념성을 보여주며 비슷한 유치한 레벨의 대등한 싸움을 원했것만, 이거 웬걸 김성모는 철저하고 방대한 자료수집, 출저 표기와 함께 나름대로 진지한 교양만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물론 작가 자신의 일본, 일본인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극복하지 못해 타문화를 내려다보는 태도를 취한다는 점에서는 [혐한류]와 다르지 않지만 말이다. (그나마 일본 문화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궤변은 안 한다. 전여옥이 이미 해서?)
그나마 업적이라면, [혐한류]의 신유샤에 의해 일본어판이 나와, 그것을 읽은 일본인 독자들로 하여금 한국인 독자들이 [혐한류]를 읽었을 때와 비슷한 종류의 불쾌감을 제공하는 역지사지적 기능 정도...?
본인을 비롯해 김성모를 알고 있던 많은 독자들은 최소한 노무현과 고이즈미의 스텝밟기 맞짱뜨기 정도는 기대했을 것이고, 그만큼 작가의 답잖은 소심함에 대한 유감과 비난을 퍼붓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금은 그를 변호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혐한류]와 [혐일류]의 가장 크면서 중요한 차이점은 바로 작가에 있다. [혐한류]는 정체가 일체 불명인, 야마노 샤린이라는 가명의 만화가이다. 반면 김성모는 B급 센스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실제로 상당한 성공을 거둔 만화가이고 자신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내걸면서 [혐일류]를 그려냈다. 웬만큼 알려진 작가가 본명을 내건 상태에서 그만큼 다루는 주제에 대한 무거움도 배로 느껴졌을 것이다. 야마노 샤린이라는 가명과 출판사의 보호 뒤에서 전쟁 배상문제, 재일 조선/한국인 문제 등의 진지하고 무거운 문제에 대해 무책임하리만큼 경박하고 가볍게 다루는 (그것이 인기 요인이기도 하지만) [혐한류]의 작가와는 근본적으로 출발점부터 틀린 것이다. 그 부작용으로 김성모는 자신의 이름이라는 무거움에 묻혀 작품이 제대로 숨을 쉬지 못했지만, 최소한 각 만화 간의 무게의 차이점이란 요소에 대해서는 눈을 뜨게 한다. 위험한 주제를 다루는 모든 작가가 반드시 본명을 내걸어야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조금이라도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보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한다.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작가의 진지함이 결여되어 있고 일본 문화계의 일련의 '우경화 현상'이라는 것의 정체가 얼마나 정치성이 거세된 얄팍하고 자위적인 문화현상인지 입증한다. 그렇다고 위험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진짜 파시스트와 같은 연장선 상에 올려두지는 말아야 한다. 그건 파시스트에 대한 모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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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만화2007. 11. 18. 20:57
드라마판 동물의사 선생님-그러니까 닥터 스쿠르 말인데요.

나온지는 꽤 되었고 그닥 만화의 드라마화에는 관심이 없는 고로 안 보고 있었다가...

우연한 기회에 봐야 하나...하는 고민을 하게 만든 정보를 입수.

그 정보란...


주인공네 수탉...국내명은 병돌이/병순이고 오리지널은 히요짱....

성우가 오오츠카 아키오라는 사실.

...닭 때문에 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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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만화2007. 11. 10. 01:16
부천 웹진에 [게임과 만화] 기사가 올랐군요. 링크는 여기.
쓰고 싶었던 주제라 찬휘님 통해서 밀어붙인 게 드디어 통과되어서 열심히 썼습니다.
전부터 생각했지만 만화의 내용 외의 요소로 쓸 수 있는 기사가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스포일러도 덜 하고.
혹시 모 게임 홍보하려고 쓴 건 아니냐는 의혹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뭐 근황은 이 정도고, 요는 외롭고 슬플 때 캔디는 거울을 보지만 머리가 썩은 어른은 호모책을 본다는 말대로
사실 그다지 외롭고 슬플 여유는 없지만 가을이니 허~해서 마음의 보양식을 좀 질렀다 이 말이지요.
보양식 구매 가이드라인 겸사겸사 짤막한 감상을 올릴까 합니다.



[천사의 노래 1]

니시다 히가시 신작이자 간만의 장편입니다. 어차피 조만간 국내에 나오겠지만 가끔 원서 살 기분도 들죠.
아무튼 이 작가의 새로운 시도를 감탄하게 되는 요소로 일단 배경이 무려 외국~!!!...이라던가.
.....생각해보면 이전에도 외국 배경이 없었던 건 아닌 것 같지만 왠지 이 사람...도쿄 샐러리맨 이미지라.....
하여간 배경이 외국이니까 주인공들도 외국인! 게다가 초딩애 어린애 캐릭터까지 (제대로)그릴 수 있었어! 얼~~
...하도 작가가 비슷한 배경과 캐릭터를 고집해 이런 거 가지고 감탄해야 되는 독자가 왠지 한심스럽지만 암튼...
덧붙여 주인공들 직업도 최고로 화려합니다. 무려 소아과 외과의사에 잘나가는 지휘가입니다. 소위 잘난 넘들.
...물론 작가 경향 때문에 창창하고 탱탱하던 30대 초반 청년이었던 의사는 험한 일 겪고 나서 후줄구레하고 냄새날 것 같은 칙칙한 아저씨가 되어버리고 이 작가도 노다메를 본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가 엄청나게 빤짝이를 잔뜩 넣어 그려준, 마치 니시다판 치아키님스러운 느낌마저 드는 지휘자는 게이....지만.........
이야기로 따지면 진지하고 무겁고 인물의 절망감이 느껴질 정도지만 눈을 뗄 수가 없고 개그도 적절합니다.
한마디로 완전 대박. 처음엔 외국이라 좀 이질감을 느꼈는데 이 작가는 어딜 그리나 사람냄새가 나서 좋아요.



[비르투스]

타가메 겐고로가 [근육남]에 연재했다가 잡지가 망했던가 그래서 완결이 안 났던 로마시대 글래디에이터 만화.
다행히 단행본으론 결말이 그려졌습니다. 표제작 [비르투스]와 단편 두 작품이 같이 실려 있습니다.
오오! 드디어 이 작가가 완전무결 BL에 성공했어! 게다가 일라이저같은 뇬도 나오니 고전소녀물 필까지 ㅋㅋ...
.....라며 이 정도면 국내 비엘 출판사에서 내도 되겠다고 낄낄거리다가 뒤에 있는 단편들을 보고....
이히...죄송해요...제가 이 무슨 허튼 생각을....아무래도 우리나라엔 좀 무리죠 헐헐헐....;;
아무튼 내용은 평범한 외모에 키도 보통인 흑발의 검투사 양성소 신입이 검투사 월드의 왕자님, 아이돌인 눈부신 금발에 졸라짱쎈 그물 검투사에게 왠지 찍혀 이리저리 마구마구 강간을 당해서, 저 새끼 죽여버릴 거야!--라고 분노해 근성과 노력으로 더 짱쎈 검투사가 되려고 수행한다는 전형적인 순정만화 스토리라인입니다. 그렇지요?
액션씬이 더 많았으면...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모에는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생각해요.
당신도 노력하면 비엘을 그릴 수 있다!--의 교본으로써도 가능할 정도로 완벽한 비엘이란 것도 포인트♡
....그래도 역시 뒤의 단편들이 노인 수에 뚱보 오야지 모에물이라 우리나라엔 무리일 듯...일부러 그러는 거요?!



[꿈꾸는 성좌]

쿠사마 사카에는 전부터 알던 작가였는데 그림이랑 연출이 무척 좋았습니다. 하지만 왠지 내용이랄지 뭔가가 미묘하게 허전하달까...좀 개인적으로 어긋나는 데가 있어 구매는 안 하고 남의 거 빌려만 보고 있었다가, 그래도 그림만 봐서라도 한권은 소장해봐야...하고 아직 읽어보지 않은 걸 주문했는데 제 돈 주고 사서 그런지(...) 그냥 객관적으로 괜찮은 작품이 더 많아서 그런지 참 좋덥니다. 그림체가 정말 특이하면서 은근히 관능미가 있어요.
내용이나 분위기는 좀더 강하거나 위험해도 좋을 것 같은데 익숙해져서인지 이대로도 괜찮다는 느낌...
은은하면서 잔잔한 긴장감과 나른함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조용한 거 볼 기분일 땐 딱 좋지요.



[럼블 러쉬]

표지의 아저씨에 낚여서 산 건 절대로 아니라고 말해봤자 소용 없을테니 그냥 인정하렵니다. 허-허허허....
그림작가, 스토리 작가가 따로 있는 만화인데....뭐랄지........다른 스토리 작가랑 만나...라고 하고 싶은...
아저씨도 잘 그리고 청년도 잘 그리는데 왠지 묘하게 아저씨들이 메인이 아니잖아! (수가 아니라서? 쿨럭-_-;)
....라는 주관적인 불만도 있지만 뭔가 그림에 스토리가 잘 안 살아난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니 스토리 자체도 그저 그렇지만....야잡지의 섹슈얼 인카운터류를 의도한, 즉 순수히 야한 것만 노린 거 같은 스토리도 몇 개 있는데 그거 치곤 그림이 충분히 폭발적으로 야하지는 못해! 그렇다고 스토리성 계열 스토리가 절대로 좋은 건 아니고.
한마디로....잠시 다른 사람과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는 콤비입니다. 그러다 잘 눈 맞으면 독자는 좋구....



[백일의 장미 2]

1권을 예엣날에 원서로 질렀는데 어느새 1, 2권이 라이센스판으로 나와서 사람을 비참하게 만든 만화.
하지만 1권이 원서였으므로 2권도 원서로 살 수밖에 없었다. 는 결정을 하기까지 너무나 오래 걸렸군요.
씬이 그럭저럭 있었던 1권과는 달리 스토리 진행을 하느라 지하철에서 봐도 좋을 정도로 건전한 2권입니다.
뭐...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건 말하자면 미수....니까....무효인 것이지요.
아무튼 작가는 여전히 불타며 군복과 전투씬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웃나라들이 뭐 이리 문화권이 달라!--같은 태클은 예의가 아니고 의미도 없습니다. 그냥 그림만 보며 모에하고 하앍거리면 충분한 것입지요.
젊은애들한테 슬슬 질려서 아저씨들을 더 그리고 싶어하는 것 같은 눈치이지만 언제까지나 제 착각이겠지요.
거의 일 저지른(?!) 질투 아저씨의 차후 향방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응원 아저씨와 잘 되면 딱일 것 같은데....
(대체 뭔 소리야...하는 분들은 만화를 직접 보시면 됨......봐도 저런 별명으론 모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이번도 보람찬 지름!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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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2007. 11. 6. 19:59

학업 때문에 기획이 늦어지고 있군요. 역시 공백의 기간 메우기가 만만치 않은...헐헐헐~
대신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언젠가 하겠다고 벼르고 있던 아저씨 만화가 스페셜이나 올릴까 합니다.
....라고 적당히 빨리 해치우고 때우려고 했지만 결국 시간이 많이 들어버린 건 매한가지군요;;
이 시간에 그림을 한장이라도 더 그렸을 것을 제가 바보인지라...꺼이꺼이...

어쨌든.....
여기서 아저씨 만화가란 아저씨가 만화가거나 아저씨 취향의 먼치킨 남주인공류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가 아니라
아저씨를 묘사하는 데에 있어 범상치 않는 파워과 기력과 애정과 집착과 내공을 뿜어내는 만화가를 의미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한도 내에서, 또한 웬만큼 본 작가들 위주이기 때문에 [왜 ○○○작가가 없어요!]하고 항의/비난하시지 마시고 [○○○작가도 추천합니다]라고 댓글 달아주시는 편이 아무래도 훈훈하겠지요.
개인적으로 떡대와 수염이 아저씨라는 요소와 취향적 공통분모는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동일하지는 않은-
즉 떡대≠수염≠아저씨이므로 그 점의 구별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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