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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3.30 요즘 보는 만화... 19
  2. 2005.12.09 카이지 30권... 4
  3. 2005.12.01 히스토리에 4
만화2006. 3. 30. 14:12
요즘 계속 포스팅이 뜸하군요....;

퇴근하면 8, 9시는 되고, 밥 먹고 운동하고 씻고 나면 다음날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기 위해 일찍 잠들고...하다보니 포스팅할 기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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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만화2005. 12. 9. 21:45
카이지 30권에서.......

[돈이 없으면...몸으로 갚아야지!]라는 욘사마도련님(이름이 아직 제대로 안 나왔다...)의 말에..........

카이지는 지하갱도 시절을 떠올립니다!!!

즉 [몸으로 갚는다]는 단어를 [지하갱도에서의 강제노동]으로 해석한 것이죠!

이것이 뭐가 그리 대단하냐고 할 수 있냐면.......

카이지라는 인물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우선 1권의 풋풋(...)한 카이지.......

도박선 에스포와르에서 후나이의 [(매춘은) 남자가 더 잘 팔려. 그놈들의 SEX는 정상이 아니야...] (책이 없어서 직접 확인은 못하지만 대략 이런 대사라고 기억) 하는 겁 주는(??) 말에 엄청나게 민감하게 반응하지요. 그래서 그때부터 눈이 뒤집혀서 어떻게든 매춘하는 것만큼은 피하려고 발버둥치며 열심히 도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스포와르에서 살아남은 뒤, 그리고 또 게임쇼(...)같은 다단계 도박 스테이지를 통과한 뒤, 야쿠자 엔도에게 3K를 당해 붙잡혀 끌려가며 차속에서 말합니다.

카이지: [설마......매춘?!]

엔도: [후후...그걸 원하나?]

(이 대사는 대략 정확하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카이지는 이미 스무살을 넘은고로, 상품가치(?)가 떨어져서 매춘 대신 강제노동을 하게 되죠.

아무튼 이때까지만 해도 '매춘'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던 카이지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하갱도를 나와 30권이 되어서는 [몸으로 갚는다]는 상당히 노골적인 말에 전혀 [매춘]을 연관시키지 않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럼 대체 이 변화는 무엇일까요?

일단 앞서서 엔도가 말한대로, 20세가 넘은 시점에서는 무사하다...고 생각하게 되어서인 듯 싶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이유라면, 지하갱도에서의 생활이 너무나 괴로워서, 그 이상의 괴로움/최악의 상황은 없다고 생각하게 되어서일수도 있습니다. 뭐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어느 쪽의 이유든간에, [몸으로 갚는다]에 곧바로 [매춘]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것은, 카이지의 감각이 둔해진 것을 뜻하긴 합니다. 그리고 일단 20세가 넘으면 매춘 안 시킨다는 건 제애에서나 그랬지, 혹시 욘사마도련님이나 그 외의 팔아넘길 대상이 20세 이상도 좋다는 사람이 있을지 누가 압니까. 이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카이지는 상당히 느슨해져 있습니다. 30권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

카이지가 하루 빨리 [매춘]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깨달아서, 정신 차리고 정조/목숨 걸고 승부하는 날이 올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그게 아니면 아카기가 신내림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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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만화2005. 12. 1. 01:36

히스토리에 3권을 질렀습니다.

물론 서○문화사에서 나오는 국내판이 하도 인체 단면이나 내장탕같은 교육적인 부분에 과도한 화이트질을 가해서 은연중에 짜증이 난 것도 있습니다만...사실은 다음 내용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번역판이 나올 때까지는 못 기다려서...가 주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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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