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2006. 11. 7. 11:00
물론 올클리어일 리는 없고....

검은 고양이 아사토 엔딩을 본 겁니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아주 충실했어요. 세계관도, 복선도, 시나리오도.

예상이 들어맞는 설정도 가끔 있어서 쓸데없이 기분 좋기도...

주인공이 강단 있는 애라서 좋았고.

이번에 공략한 아사토는 귀여웠어요. 블랙 돌쇠라고 불러주고 싶기도...(퍽!)

매우 [니트로스럽다]라고 생각한 아사토 시나리오였습니다. 여러모로.

유일한 단점이라면 라스트보스가 지질나게 찌질했다는 점이지만 워낙 세상의 흐름이 그러니 체념....

템포와 시나리오는 여유가 있는만큼 깊이가 있어 좋았습니다.

전작 [토가이누] 때는 많이 서두른 느낌이었지요.

어쩌면 [라멘토]는 여성향, 아니 18금 PC게임계의 새로운 전설이 될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여유가 있어 좋았다는 겁니다....

좋긴 좋은데....

문제라면.....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무지막지한 분량....

엔딩에서도....크아악 길어.....언제 끝나....

....라는 말이 나오는건 단순히 당시 체력이 소진되서일 듯. 객관적으로 보면 충실한 것 뿐입니다.

어쨌든 일본어도 열라 느리게 읽는데 배로 길었습니다.

그렇다고 도중에 끊기엔 앞이 너무 궁금하고...크으윽....

이대로 나머지는 어떻게 공략한다...뭐 어차피 패턴이야 비슷하니 특수 경우 빼고는 다 넘겨버리면....

참, 왜 평소대로 첫방에 아저씨에게 안 달려들고 검은 고양이 총각이냐?---하는 의문을 가지신다면.

물론....맛있는 건 아껴두는 심리도 있고....

사실 아저씨는 주인공 없어도 잘 살 것 같은데 (잘 산다), 아사토같은 경우는 책임져야 할 것 같은 설정이고....

무엇보다.......



아사토 루트로 가야 여자 캐릭터가 나와!!
(설정상 여성이 잘 걸리는 돌림병 때문에 여자가 거의 전멸한 세계관.)

아사토와 같은 마을 출신의 카가리 누님.

멋져요. 빛나요. 게다가 전용 테마송이 있어요(...)

누님의 위풍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더 보고 싶은 사람은 게임을 지를 것.




그 밖에 본명도 안나오고 그냥 [주술사]라고만 불리는 고양이가 너무 좋아~~모드.

뭐 [그림의 떡] 현상은 특수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게이머에게 발현되는 듯하니 체념(...)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11. 6. 13:08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화창의 형태가 다채롭게 바뀌는 연출이 나이스.

그래픽, 사운드는 더 말할 것 없고.

그런데....  



마을을 나가는데 2시간이나 걸리다니.......
(물론 플레이 시간. 그리고 읽는 속도가 느려서...도 있겠지만....)

아마도 토가이누 때의 [기껏 만들어놓은 세계관을 살리지 못했다]라는 태클에 반격이라도 하는 듯.

세계관과 풍토, 설정을 스토리상 몇일간의 간격을 통해 세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과연...이래서 클리어 시간 12시간이라는 풍문이 나도는 건가요(...)

어쨌든 현재는 2시간 더 걸려서 마침내 도시에 도착. 기본 공략 캐릭터들은 다 등장했군요.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10. 22. 22:09


죠죠의 기묘한 모험 드림캐스트판입니다. 제작사는 당시 많이 쌩쌩하던 캡콤입니다.
몇 주 전 고마우신 분으로부터 드캐를 분양받은 덕분에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죠죠는 직접 구했죠. 하필이면 팬텀 블러드 나오는 시기에....으허허.....
하지만 하나밖에 안 남아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본 게임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과 [죠죠의 기묘함 모험-미래로의 유산-]편 두개의 합본입니다.
(네트워크 배틀도 된다지만 별로 의미는 없습니다....)
아라키 히로히코 원작의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3부를 게임화한 것이죠.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7. 30. 22:14
일주일 내내 새로운 직장 스케줄에 치이다가 주말에 한 숨 돌렸습니다. 얼마나 심하게 한 숨을 돌렸냐면은 내내 퍼질러 잠만 자고 잠을 안 잘 때는 파이널 판타지 12를 진행할 여력이 안된다는 핑계로 이전부터 하던 노가다를 게속하다가, 지겨워졌다는 핑계로 이거저거 몹사냥 하면서 다양한 서브이벤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다음 주 일을 준비해야 하는데 자고 노느라 거의 못했다는 뜻;;) 소환수도 새로 얻었구요. (끝까지 한번도 안 죽은 프란 언니의 대활약+칼라가 대략 매치(=검정)한다는 이유로 소환수 라이센스는 프란 언니에게...) 그런데 왜 이리 파판12 소환수들은 비겁쟁이가 많습니까? 두 마리나 숙녀를 인질로 쓰는 놈이라니....뭐 나중 쪽은 [알고 보면 사귀던 사이]라고 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유저들의 마음 속에....인 건가...) 어쨌든 정말 숨겨진 맵 찾기(혹은 기존 맵 뚫기...)나 무기, 소환수 얻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군요.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6. 4. 01:27
아셰를 리더로 남자들로 병풍을 치는 여성향 게임이다! 우하하하하!!!
설정에 복장에 캐릭터들에, 그 누가 파판12가 모에요소가 부족하다고 했나...! 게다가 여주인공까지 모에!
물론 엔딩을 클리어하면 가브라스와 워슬러, 라사도 추가공략 가능......할리가(퍼억)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6. 2. 15:32
[윤손하, 日 애니메이션 테마곡 부른다] 기사출저

'소나'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손하가 일본 애니메이션 '머나먼 시공 속에서'의 테마곡을 노래한다.
일본 스포츠 니폰은 1일자 신문을 통해 "지난 31일 가수 윤손하가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머나먼 시공 속에서'의 엔딩 테마곡을 노래하기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애니메이션 '머나먼 시공속에서'는 여성취향의 연애 작품"이라며 "윤손하가 부를 엔딩 테마곡은 일본식 멜로디로 영화의 세계관과 맞는다"고 전했다. 이어 "윤손하가 '지금까지 부른 곡 중 제일 노래하기 쉽다'고 밝혔다"면서 "음반은 오는 8월9일 발매된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머나먼 시공 속에서'는 동명의 플레이 스테이션 게임을 애니메이션화 한 것으로 일본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요괴와 술사들이 활약하는 세상을 그린 작품이다.



....이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중요한 사실 하나.......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5. 15. 23:25
주말동안 플레이 했습니다. 하지만 업무 스케줄을 보니 주중에 하는 것은 아무래도 조금 무리(...)



오프닝으로 나오는 달마스카 왕녀 아셰와 나브디스 왕자 라스라의 결혼식.
그나마 캐릭터 디자이너가 바뀌어서 캐릭터들이 많이 부드러워졌달까, 인간다워졌(...)습니다. 뭐 기존의 노무라 CG 쪽이 더 취향이신 분들도 있겠지만....
아무튼 동쪽의 미합ㅈ아르케디아 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큰 나라들 사이에 낀 작은 나라들끼리 결혼을 통한 동맹을 맺은 것이지요.
스퀘어가 아니면 누가 하리!!--라는 저력이 느껴지는 화려함과 이색적인 풍미 속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파이널 판타지12의 세계. 왕녀는 그렇다 쳐도 왕자까지 미묘한 곳에 노출이 있는 것은 사막 국가이기 때문이지요.


사례2: 물론 임금님도 벗습니다. 헉 그런데 겨털이....!


이와 같이 같은 환경 아래서 남자도 평등하게 벗기만 한다면 게임 속의 여성 캐릭터의 노출에 대해 문제삼을 여성 게이머는 아마 별로 없으리라 봅니다.
여담이지만 저 왕자 참 삼삼하군요. 이런 풋풋한 커플도 좋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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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5. 14. 01:00
오늘 몇개월만에 국전에 가서 A님과 만나고 짐을 ㅅ모님에게 떠넘기는 성과를 거두고, ㅎ님에게 당해 예정에 없던 게임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야

파이널 판타지 XII
13 공개 후, 노무라가 감독이라는 것이 너무 재수없어서 심정이 복잡해서 결국 마츠노씨의 단가를 올려줄 겸, 사기로 마음 먹고 지름.
.......하지만 같은 생각을 한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왜냐면 2, 3일 전후로 12 수요가 폭증해서, 당시 국전에는 거의 찾아볼 수 있었고 구한 것도 1시간 넘게 기다리고 나서였음....
정식판인데 케이스 뒷면과 매뉴얼만 한글화가 되어있어서 한국시장이 버림받았다는 느낌이 심하게 노골적으로 느껴졌음. 나야 게임 내 대사가 일본어라도 상관없지만, 일반적으로 게임이 한글화가 안되면 그만큼 널리 퍼질 수 없다. 아무리 대사집을 끼워 팔아도 말이지...
아무튼.....갑자기 많이 팔린 것은 E3 효과였던 것이다, 역시...!
(참고로 E3 파급효과로 소니 주식도 급락했다고 함(...))



환상수호전V
원래는 살까 말까 깅가밍가했으나.......최근에 북미판을 클리어한 동생이.
[배드엔딩(..중 하나)이 아저씨 엔딩이야!!!]........라고 가르쳐주어서.
홧김에 지름......
후후후...나를 경멸하는가? 하지만 원래부터 그런 여자였어...(퍽~!)



죠죠의 기묘한 모험-황금의 선풍-
개인적 사정상 아직 미처 못 보고 있는 죠죠 5부의 게임판. 제작사 캡콤.
몇일 전 K모 언니가 지른다는 말씀은 들었으나 살 예정은 없었...
....으나 하필 많고 많은 게임 중에, 저 게임을 순식간에 낚아낸 ㅎ모님의 마수에 눈이 멀고~
싸디싼 가격에 눈이 멀어~
만화도 안 본 놈이 눈이 멀어 지르고 말았다네~

......큭. 두고 봅시다 ㅎ님.....-_-;


어쨌든....간만의 게임쇼핑이다 보니 눈이 뒤집혀 버렸군요;;

덧붙여 게임 하는 여자들이 어쩌다보니 5명이나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와 게임토크에 열을 올리는 아마도 조금 드문 시츄에이션을 당한 매장이 한 곳(....)

저녁에는 어머니와 함께 [콘스탄트 가드너]를 봤는데 인상깊고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언젠가 자세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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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5. 12. 10:31
진동이 없어진 메탈기어 대신...

Wii 콘트롤러로 하는 메탈기어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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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5. 9. 23:32
[링크] 파판 13 동영상 공개

성신님 블로그에서 발견했습니다.

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