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2007. 1. 21. 18:12
잊기 전에 생생한 감상을 남기기 위해...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7. 1. 14. 02:38


앨리스블루의 18금 BL게임 [내 밑에서 발버둥쳐라]가 플스2로 이식된다는군요. 올해 봄 발매 예정.
앨리스블루 공식홈에 떳으니 오피셜 정보 맞습니다(...)

덧붙여서 플스2판의 출시사는 PC용 18금 게이향 어드벤처 게임 [호타루魂]를 [사나이를 위한 바이블-THE 우정 어드벤처 호타루 魂]로 이식한 전력이 있는 D3입니다.

....그럼, [THE 借金背負わせ SLG]가 되는 건가...의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제작사 코멘트대로 일단은 온가족의 플스2니까, 건전하게 씬이야 다 잘렸겠지만...
그보다 표지부터 바꿔야 하는 게 아닐지.....

그래도...아무리 그래도 가정용 게임기로 나오기엔....

게임 설정 자체부터 심각한 근본적인 사상적 문제가......

그러니까...그러니까 말이죠.......

멀쩡한 사람 빚 지워서 파멸시키는 게임이 대체 얼마나 건전해질 수 있겠냐!!!
3명 다 파멸시키는 소위 하렘 엔딩에서 가장 희희낙락하던 놈이 무슨 소릴

그리고 그 빚 지워서 삐~~~노리개로 삼는 엔딩들은 대체 어떻게 할 건데!

지하갱도에서 강제노동이냐! 아니면 에스포와르?? 평범하게 전속 메이드 수준이냐??!

시시해! 게임의 진국을 살리지 못하고 있어! 호타루야 아무리 초 불룩불룩 18금이었어도 바탕은 연애였으니까 우정 어드벤처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이건 근본이 썩은 근성의 귀축게임이란 말이다! 아무리 이벤트를 추가한다고 해도 18금을 버린 이상 게임의 본질은 잃어버릴 수밖에 없어! 등짝을 자르면 깊이를 잃는다고!

그래서....이 세상에는 어두운 곳에 머물러 줬으면 하는, 아니 머물러야 하는 존재들이 있는 법...!

......이라는 날카로운 지적에 이어, 현 사태에 대한 국수집 안주인 언니의 촌철살인의 감상 한마디가...

너무나 인상깊었던 고로, 충동적으로 짤방으로 그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마치...



학창시절 때 신비한 분위기 때문에 말도 못 붙여본 동경하던 선배가...



졸업 후 길가에서 삐끼질 하는 꼴을 봤을 때의 심정...



....허락 없이 무단으로 짤방 그려내서 죄송합니다 언니;

하지만 오밤중이라 연락하기도 애매했고 뭣보다....너무 절묘하면서 슬펐어요!!!T_T

게다가 비단 오레시타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젊은 날의 부서진 꿈들에도 적용 가능한 범우주적 내용!!! (흑흑;)

물론 그렇다고 모든 [18금에서 전연령으로 이식된 게임]에 반대한다는 건 아닙니다. 실제 잘된 경우도 많고, 개중에는 오히려 18금적 장면이 없기에 퀄리티가 올라갔다고 여겨지는 게임도 많으니까요. 단지 게임의 성질 나름이라는 겁니다(...) 뭐, 이 게임이라도 잘 팔려서 여성향 돈맛 알아버린 D3가 내는거라 아마 심플 2000 시리즈로는 안 내줘서 쓸데없이 비싸게 부를지도 모르지만 앨리스블루가 다시 개발에 복귀해 주기만 한다면 여념은 없지만...솔직히 이식작이 잘 팔린다고 복귀시킬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워낙에 밀린 게임도 많고 앞서 말했듯이 이번 이식을 반길 수만은 없는 심정이라 (그렇다고 무작정 싫어할 수만은 또 없는 미묘한 상태랄지;;) 구매여부는 애매합니다만...괜시리 원작 쪽이 땡기는군요; (크허억 본가에 두고 왔...T_T)

.....솔직히 밝히자면 애초부터 짤방용 포스팅은 아니었고, 단지 포스팅을 하다 보니 저번의 국수집 언니와의 MSN 대화가 소록소록 떠올라서 짤방을 그리게 된 포스팅...인 겁니다^^;
어쨌든 저도 마음만 먹으면 순정만화를 그릴 수 있다는 증거...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7. 1. 8. 01:29
길었습니다...이 글을 쓸 수 있을 때까지 너무나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최대한 스포일러를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주의하시고~

편의상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라멘토 비평으로 가볼까요~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12. 27. 19:46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71456&category=104

.....만약 [중국어 삼매경]이란 게임이 나오면, 무극 분장으로 촬영할지 진지하게 궁금함.

국내 권장 소비자 가격은 15만원이군요. 오오...정말 갈등 때리는....;

그런데 핑크! 핑크는 안 나오나???

핑크 NDS로 걸즈사이드를 하며 여성스러움을 어필하는 겁니다! (쿨럭;;)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12. 26. 21:22


그리고 장동건이 광고모델이랩니다.

물론 딱히 동건이가 나온다고 모 브랜드 옷을 사 입거나, 모 맥주를 사 마시는 등 안 하던 짓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건 게임기......

그리고 나는야 게이머....

위험해......;;

DS 라이트를 하는 장동건이는, 위험하다고...!

DS판 걸즈 사이드에 추가 신캐릭터를 발표하는 코나미만큼 위험해!!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원고료는 안 나오고 있...이 아니라 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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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12. 21. 13:41

발하임 지하도에서 렙업 노가다중. 일단은 각자 70이 목표. 플레이 시간은 진작에 100시간 넘었(...)

현재는 엑스칼리버 장비한 프란으로 플레이중. 다음은 반과 판넬로....
(쿨럭...결국 이 게임의 캐릭터에 대한 개인적 선호도가  반영된 것...도 있지만 판넬로는 노가다가 힘든;)

사실 원래는 사리카 삼림의 해골을 잡고 있었는데, 같은 데서만 돌리다 보니까 너무 지겨워서...

게다가 발하임이 경험치를 좀더 많이 줌. 몬스터가 번갈아 나오는 바람에 체인이 안되는 게 아쉽지만-_-

틈틈히 몹사냥이나, 콕카트리스 찾기도 겸하고 있습니다.

사실 등대 들어가야 하는데, 당시 (평균 레벨 45) 적들이 의외로 세서 물러나고, 지금까지 딴짓 중임...

초고퀄의 오프닝도 다시 돌려보고는 하는데, 생각해보니 초반부는 상당히 소녀취향....(노렸구나!)

하지만 역시...역시 오프닝 다시 볼수록....뼈져리게 와 닿는....

밧슈의 위화감 OTL..............

2년 전의 저 밧슈가 지금의 이 밧슈라니...어디가 같은 사람이야! 흑흑;;

역시! 역시 굴욕의 고문이 진실이라니까요! 으허어어어....OTL

어쨌든 스토리 진행은 잠시 접어두고 게임 플레이만 하는 중...이란 건데 역시, 역시 정말 재밌어요!

갬빗 시스템은 당연 최강이고, 화면을 아무리 돌려도 꼼꼼하고 치밀하게 묘사된 배경! 이바리스의 세계!
(이 훌륭한 요소들이...마츠노 야스미씨의 중도하차로 스토리가 곧 망가지게 되다니....흑흑T_T)

그리고, 새삼 느끼는 거지만....이거 사실 모에 게임일지도......

일단 플레이어 파티를 보자면:

여성진: 진짜 주인공인 아마도 RPG 게임 사상 유례가 없는 청상과부 전사계 왕녀 전하, 초초초 섹시 다이너마이트 토끼종족 큰누님, 상식과 개념이 제대로 박혀있는 티격태격 귀여운 소꿉친구.

남성진: 간판 주인공인 건강노출 미소년, 남주인공인 쿨 시니컬 총잡이 공적(空賊) 청년, 감금고문씬 등 다양한 서비스씬이 만재한 아마도 RPG 게임 사상 유례가 없는 반바지 모에복장의 백치 미중년.

게다가 메인 파티는 아니지만, 중요한 서브 캐릭터나 게스트 캐릭터를 보면....

오프닝에서부터 나오는 마치 동화 속 왕자님같은 아련샤방 이웃나라 왕자님, 게임 초반 튜토리얼에 나오는 비키니풍 군복의 (다 그렇지만 쿨럭;) 청순가련 미청년, 쇼타콘이 아닌 게이머의 가슴마저 흔드는 장래가 기대되는 '하이포션의 소공자' (←물론 가칭...), 모 캐나다인 뮤턴트 히어로가 연상되는 초섹시 와일드 턱수염 중년 (복장버전 두가지), 스퀘어에닉스 그래픽의 최첨단 가슴털을 보여주는 이웃이웃나라 수수께끼의 멋쟁이 총각, 단지 성우 때문이 아니라 여러가지 초 모에스러운 설정으로 더더욱 빛나고 때깔나는 적군의 보스급 캐릭터, 역시 RPG 게임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섹시 대머리 핑크 레오타드의 중년....  

게다가....파판 시리즈 최고로 화려하다는 평의 초호화 성우진.

모에 게임이었구나.........(끄덕끄덕...)

아무리 스토리가 망가져도, 너그러운 모에의 시선으로 포용하면 되는 거야...
(↑라멘토의 결점을 모에로 못 넘어가주겠다는 놈이 무슨...-_-)


아니....쓸 글은 안 쓰고 웬 딴 짓이냐고 물으신다면....사실 게임 쪽이 더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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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11. 24. 17:45


[용과 같이]
비단결같은 마음씨의 야쿠자 아저씨가 주인공으로
일본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치안이 험악한 동네에서
각종 멋진 아저씨들의 훈훈한 우정(???)을 한몸에 받으며,
곤란에 처한 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고 다니는
세가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머나먼 시공 속에서 3]
(줄여서 하루카3)
백룡의 무녀라는 탈을 쓴 흉폭한 남자밝힘증 괴력여고생이 주인공으로
일본 헤이안 시대 비스무리하지만 그보다 색감이 훨씬 요란한 동네에서
보스급 스탠드 능력을 사용해 총알받이용 미남들과 역사를 농락하는
코에이의 연애 어드벤처 게임.


이 두 게임을 동시 진행중이라 그런지, 역시 부작용이.....

예1) [용과 같이]에서 아저씨들과 대화 시, 호감도 상승 별이 날아오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예2) [하루카3]에서 적과의 전투가 끝난 후, 삥을 뜯고 싶어진다.


언젠가 아저씨도 공략 되고, 삥도 뜯을 수 있는 게임이 나와줬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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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11. 20. 18:16

재...재밌잖아....!


(너무나 쇼크를 받아 눈동자 없어짐)

....마구 쳐 주십시오 홍옥회님...........(부들부들;)

하지만, 그래도 네오 안젤리크는 안 살거야!

라멘토 지르느라 거지 됐거든!(...)

그나저나, 이시다 아키라인 줄은...

몰랐어....몰랐어......정말 몰랐어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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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11. 14. 19:54
퍼펙트 클리어 시 뜨는 화면을 올릴 수도 있지만 예의상 그만두었습니다. (별 거 아니지만 그래도...)

할 말은 단 하나.


지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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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6. 11. 14. 00:46


가장 기나 길고도 길었던 라이 루트 클리어.
간지나게 화려한 외모와 CG 장수 면에서 볼 때 오피셜 간판 총각이 틀림없음.
사실 배드엔딩이 굳엔딩보다 훌륭한데, 아마 제작사가 의도한 것으로 보임.

아무튼 여러가지 이유로, 가장 최초로 클리어할 것을 권장합니다.
일단 가장 기니까 클리어 후에는 공력이 쌓여서 게임이 더 용이해질...수도 있고.
라이 클리어 후에 아사토를 클리어해야 아사토에게 덜 미안하고(...흑흑;)
무엇보다 바르도 루트의 경우도 라이와 연루된 부분이 있으니 더 이해도가 높아지죠.

그나저나 바르도는........



뻐....뻔뻔스러워........!;;

과연, 나이가 들수록 늘어가는 건 얼굴 두께 뿐인가!!! (납득하고 있다)

게다가, 알고보면 공략 캐릭터 중 가장 노골적으로 작업(...)을 걸고 있음;;;
왕년에 많이 놀았다는 경력이 괜히 있는 건 아니었군



.....게다가 적당히 넘어가지 마!!!;;;

어차피 저런 대화가 오가는 시점에선....[너는 이미 반해있다]이긴 하지만...(쿨럭;;)

그나저나 고양이 같아서 귀여워~~표정임.... (고양이 맞지만;;)

순진한 시골 총각, 작업의 달인 아저씨에게 걸리다....같은 위험한 진행으로 보이는군요.
아주 틀린 말은 아닐지도

아무튼 아직 루트 중반 즈음이라 구체적인 감상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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