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2008. 3. 4. 00:17


마지막 판에서 레벨 400대의 보스를 어떻게 깰지 고심하여 몇번이고 게임오버당했지만,

침착하게 부하들을 죽여나가니 왠지 레벨다운되서 맵병기로 확 쓸어주고

요즘엔 보기 힘든 낯뜨거운 눈물과 감동의 대단원을 맞이했습니다.

...기그는 얀데레인 줄 알았는데 실은 츤데레였다는 거.....

근데...이건 기그 엔딩? 아니면 다넷트 엔딩?? 아무튼 화목하게 끝났습니다.

교훈: 미운 정도 정이다.

결론: 맛있는 음식은 세계를 구한다. (과연 그래서 제목이 [세계를 먹는 자!]--퍽!!)

2주차로 우라루트 초반 좀 진행해 봤는데 레벨노가다가 너무 요구되서(...) 일단 뒤로 미룰려구요.

내용이 막장으로 가서 재밌기는 하지만....주인공 목소리도 평상시의 30배는 섹시하고. (남녀 공동)

惡은 섹시한 건가....

그나저나 아슬아슬한 비키니 상의로 오피셜 일러같은 데서 남주인공보다 더 띄워주는 거 같은 여주인공...
(주인공이 넷이나 있던 1을 제외하곤 여주인공이 미묘하게 부수적인 느낌이 들던 서몬시리즈와는 반대랄까...)

실제 그래픽 상으로는 남자든 여자든 시커먼 탱크탑이지 절대 비키니가 아니라는 겁니다.

설마 탱크탑은 전투용이고 비키니는 평상복이라고 변명하는 건 아니겠지...-_-

비키니의 부재에서도 드러나지만 이 게임의 단점은 2007년도 출시작답지 않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시대착오적인 그래픽....

뭐 하다보면 눈에 익어 정겨워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남녀 주인공이 일러스트와 다른 점을 떠나 거의 구별이 안 가는 건 너무하잖아...

(차이점: 머리색깔과 상의 톤이 아주 쪼금 다르다. 여주인공은 안테나가 있다. 끝.)

그럼에도 2주차에서 주인공 레벨을 90대로 키워놓은 나는 뭐지...

아마도 그 이유는...

1주차 때는 주인공 공격범위도 키울 수 있다는 걸 몰랐다→그 동안 한칸만 공격할 수 있어서 힘들고 서러웠던 나날들이 떠올라 분하고 억울함에 피가 억류하는 것을 느꼈다→그런데 공격범위 키우려면 그냥 경험치가 아닌 방 경험치라는 한마디로 한 던전에서 몇 스테이지고 계속 보스를 클리어하는 노가다질을 해야 한다→처음에는 각 방에 거기 배치된 인원만 방 경험치를 받는 줄을 몰라서 엉뚱한 방에서 삽질하다가 능력 올리려고 할 때야 다른 방에 있으면 안된다는 걸 알아 헛수고했다→적당한 방 나올 때까지 버튼연타→방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아 다른 방 찾느라 또 버튼연타→험난한 던전 층 깨기의 번복→도합 최소 50스테이지는 싸운 것 같음→주인공 레벨업

......이 과정 때문인 것 같지만...

요는 공격범위 좁았던 게 그리고 개선법을 몰랐던 게 너무...서러웠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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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8. 3. 2. 22:04
금요일날 시험이 끝나자마자 주말 내내



소울 크레이들에 열공(......)

이것도 K모 언니가 빌려주신 게임 중...에서 구매 결정된 게임(대출혈)

니폰이치에서 만든 SRPG인데 정말 간만에 즐겁게 하고 있는 SRPG입니다.

제가 능력이 부족한 게이머라 저레벨로는 부담되어서, 닥치고 적들보단 2배 이상 레벨...플레이 중이라

진행이 더딘 것 같습니다만 뭐 어쩌겠어요...제가 무능한 걸...

내용은 멸망을 향해 치닷는 말세스러운 세계, 비밀 마을에서 자란 주인공(남녀 중 선택 가능)은

17세가 되는 날, 마을의 수장인 레나 할망구머니로부터 흑색의 검을 받는데...

알고보니 그 검에는 수백년 전 이 세계를 개쪽냈던 졸라짱센 마왕비스무리한 게 봉인되 있어서

주인공 몸을 차지하려하나 왠지 잘 안되서 할 수 없이 1년 365일 오감을 공유하는 끈적한 사이가 된다는...

주인공이 여자든, 남자든 참으로 엄한 설정에서 시작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초반에 목욕탕 대사는 성별 차가 확연...여주인공은 일찍이 레나에게 원한의 칼을 갈게 됨...)



그러고보니 북미판도 있었다는...

북미판 표지에 나온 녀석이 바로 주인공과 융합된 마왕비스무리한 초월적 존재 [기그]인데,

목숨을 쓰레기 취급하고 인의를 믿지 않으며, 또한 그런 자신의 썩은 사고방식을 거리낌없이 표현하는

막장스럽게 귀여운 녀석입니다.

이 게임의 재미의 90%는 이 기그의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인공 목소리와는 별개로 주위에 발언할 때라던가 (주위에서 보면 복화술스러울려나...-_-;)

주인공한테만 하는 소리나...너무 유쾌하잖아.....

이미지 구하러 돌아다니다보니 안 것이,

기그의 힘을 남발하면 배드엔딩으로 빠지기 쉽다던가, (훗...이건 서몬3 때 경험 있어서 잘 안 쓰지롱)

한번 클리어하고, 다시 깨면 선택지가 늘어난다던가 (이건 들은 적 있고...막장루트 가능하다던가...)

합체공격 개수 및 대화에 따라 캐릭터 엔딩이 달라진다던가 (캐...캐릭터 엔딩 있었어?! 천상 다네트겠군;;)

주인공 성별에 따라 엔딩이 조금 달라진다던가 (헐...이런 세심한 데가...)

1주차는 혼자 힘으로 보는 거야!--주의라 아직 공략은 보고 있지 않지만

숨겨진 요소가 상당히 많은 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공식사이트 가보니 왜 게임 내 일러스트와는 또 캐릭터들이 미묘하게 다른지...

랄까...용족 남자는...원래 그런 얼굴인 게 아니었어?!

게임의 단점이라면 [방] 선택이 지나치게 랜덤이라 무료하게 버튼연타하게 된다는 점...

그리고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남캐러들이 뭔가 아쉬워! 요드 아저씨라도 가면을 벗어!--이 정도?
(물론 기그가 있지만 몸이 안나오니 허전해...사나이의 향기 파티 만들기에 장해가...)

전투도 재미있고 스토리와 숨겨진 수수께끼들도 흥미롭고, 어떻게 연결될지 기대되네요.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8. 2. 19. 01:37


[디어마이선] 본 게임의 쓸데없이 윤리적이고 왕도적인 월드 안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명 [둘째 아들(남편 동생, 즉 도련님)까지 보쌈해가 시어머니에게 복수하기]....

비록 원래 주인공은 저렇게 나쁜년도, 독한년도 아니고...이전에 저런 흉칙한 표정따위 하지 않는 착한녀지만,

이 게임을 하다가 저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여자가 아닙니다.

이건 딱히 남편 동생이 초 매력적이고 아까운 그림의 떡이어서라기보단

오로지 시어머니에게 지대로 초초초 크리티컬 정통 히트 복수하기 위해서라는

99.9999999% 순도의 복수심을 위해서라도

플레이어의 진정한 카타르시스를 위해서라도

시어머니의 피눈물을 보기 위해서라도

필히 존재했어야 하는 공략루트였습니다만....제작사가 너무 건전해서 빌어먹을(...)

남편도 문제지만, 저 시어머니도 많이 문제고 따라서 쥔공이 너무 설움당하며 사니까

저런 식으로라도 복수하게 해줄 것이지....주인공이 너무 착해선지 제대로 반격해주는 결말은 하나도 없더군요.

...생각해보니 이성을 단지 동성간의 세력다툼을 위해 이용하는 이건...

전통적으로 남-녀-남 삼각관계 구도의 그것이 아닌가(...)

아무튼 게임 내에서는 절대 저렇게 안되니까 (그러면서 괜시리 떡밥은 던져놓은 사악한 놈들...)

그림으로라도 대신해 봤습니다.

이걸로 저도 조금이라도 한을 풀고 이 게임 하신 분들도 시원하시길 바라며(...)

...아무튼 게임이 나빠요 게임이! 플레이어 악녀 만드는 게임이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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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8. 2. 15. 19:35
다녀왔습니다. 만 쓰기에는 썰렁하니 근황 덧붙이자면.
요즘 여기저기서 국산 동인 육성시뮬게임 [어이쿠 왕자님] 리뷰가 자주 보이지만...
저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예약과 구매에 실패해서(OTL....) 미처 못하고 있습니다.
꿩 대신 닭이라기엔 뭐하지만 대신 K언니가 빌려주신 아들 육성게임을 하고 있는데,

바로 [디어 마이 선 (Dear My Sun)].



내용은 이런 건실하고 어여쁜 아가씨가,
(디폴트 네임 나츠미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유리아라고 지음.)



이런 후레자식 연상남(직업이 교수랜다...대략 인디아나 존스 계통)에게 빠져서,

열애 끝에 학생결혼으로 고고씽...

하지만 열혈고고학자였던 후레자식 남편은 이집트에 뭔가 신발견이 있다면서

임신중인 아내를 바늘방석 시댁에 방치하고 출국...

그러고나서18년간나타나지않으니후레자식이란말이안나오냔말이다사실더심한욕도하고싶으나자중



부인은 덜컥~ 건강한 남자쌍둥이를 낳는데....



무슨 아침드라마에나 나올 것 같은 시어머니에게, 한 아이를 빼앗기고 만다!

꺼이꺼이~~ 아이고 내 팔자야~~

...하고 한탄할 틈 없는 주인공은, 꿋꿋이 남겨진 아이를 키우며 남편을 기다린다!....는 컨셉의 게임.
(물론 18년간 안나타나는 남편 하염없이 기다리기는 너무 가혹하니, 재혼 상대들도 있음...)

이벤트성 어드벤처와, 육성부분(카드식)을 믹스한 게임인데, 생각 외로 재밌습니다.

아들을 둘 키운다는 데에서 반복플레이해도 신선한 느낌이 살구요.



아들들은 오피셜 네임 라이토(변경가능)인 활발하고 말썽꾸러기인 큰아들,
(물론 형이니까 라오우라고 지었음. 하지만 엔딩 중에 [패왕]이 없어서 OTL)



오피셜 네임 후우토(변경 가능)인 사근사근하고 얌전한 작은아들 둘입니다.
(동생이니까 토키. 하지만 엔딩 중에 [북두신권사상최고의화려한기술을가진남자]가 없어서 OTL)

무엇보다 아들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 각자 세가지 성격타입으로 외모와 성우가 달라진다는

상당히 모에하면서, [변성기]라는 아들 전용 특징을 잘 살린 모에요소까지...



예를 들어 큰아들을 성실한 타입으로 키우면 이렇게 된다능능능....(대출혈)

물론 미묘하게 현실적인 게임이고 (일단은 현대일본이 배경...) 친자식인 것도 있고 하니

아들들 키워서 따먹기는 물론,
(이에 동생은 [프리메4] 딸은 지가 양녀인지도 모르는데 결혼하잖아!--라며 항변)

잘해주는 남편 친구는 커녕 (이쪽은 사실 ㅎㅁ로 남편을 좋아했다!-로 추측이 가능하지만...)

아들들보다 어린 주제에, 주인공에게 연심을 불태우는 대학동창(라이벌 타입의 마나님)의 아들도

쿨한 안경남인 도련님 (남편 동생) 따먹기도 안된다는

게임에는 필요없는 괜한 윤리성 때문에 좀 아쉬운데가 있기는 하지만,

그리고 로딩이 좀 잦고, 거슬리게 긴 단점이 있기도 하지만,

밸런스나 게임성, 적절한 현실감과 개그센스

그리고 아줌마의 최강성을 보여주는 주인공과, 사랑스러운 아들내미들 때문에

중독성 있게 플레이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여성향 게임으로썬 간만의 수작 육성시뮬일지도...?
(랄까...대체로 게임성 있는 게임들이 잘 안나오긴 하지만...)

덧붙여서 공식사이트에 가봤더니

모바일판에서는 아들들과, 대학동창 아들이 공략 가능하다고...

..............

....이런 肉失割.........!!@!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8. 2. 1. 20:59




그 코지마 프로덕션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라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면서 성우모에+게이스럽기까지 한

희대의 액션 수다쟁이 어드벤처 게임을 만들어낸 그곳입니다.

그런 거시기스러움...아니 높은 퀄리티 때문에

일반 유저는 물론 은근히 게이 유저와 여성 유저도 끌어모으던 코지마 프로덕션...

거기서 여성향 게임을 만든답니다.

제목은 [12인의 상냥한 킬러]


공식사이트


절대....맹세코....

구라가 아닙니다.

제가 고작 구라 때문에 홈페이지 하나 만들겠습니까?

(사실 못할 것도 없지만.)

제가 구라치려고 마음 먹으면 좀더 그럴듯하게 쳤겠죠...




이런 아무도 안 믿을 것 같은 구라는 안 칩니다.

[두마리의 스네이크 육성계획]같은 거나 했겠죠.

아무튼 중요한 건 저게 아무리 구라로 보여도 무려 오피셜이라는 사실.

물론 언제나 간지빨, 비범함을 브랜딩하려는 코지마 프로덕션인만큼

[여성향]같은 줏가 떨어질 수 있는 레이블은 붙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히구리 유우(학원헤븐 캐릭터 디자이너)X코지마 프로덕션(메탈기어 솔리드)라는 거대한 문구와

성우빠 여성이라면 누구나 꺄악대게 할만한 저 성우진....

그리고 한국은 잘 모르지만 일본여성들은 컴퓨터는 오덕스럽다고 잘 안해서인지는 몰라도

휴대전화 커뮤니티로 진행한다는 점....

어떤 계층을 노리고 만들고 있는지는 명백합니다.

캐릭터 디자이너는 [학원헤븐] 맡았던 히구리 유우.

그림 자체로써는 무난하게 봐주는 사람이긴 하나,

코지마 프로덕션인데 너무 평범한 그림을 썼잖아....하고 아쉽고

코지마 프로덕션인데 수염과 근육과 아저씨가 없다니 정체성에 충실하지 못해!....하고 아쉬우나
(캐릭터도 많은데 한둘이면 덧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저는 관대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니, 적어도 노력할 순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 게임에 대해 불만스러운 건 결코 관대함이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게임 자체가 게임이라고 하기에 애매한...

라디오 드라마, 일러스트 몇개 던져놓을테니 나머지 설정과 인간관계는 동인들이 알아서 하셈~ㅋㅋ
우리는 그거 참고해 게임 만들어줄게염~LOL


....이라는 좋게 말하면 참신하나...

에이 솔직히 말하죠 참신하긴 개뿔이 참신합니까.


기본이 안되있잖아 이것들아


소심하다 못해 애매하고 게을러 터졌기 짝이 없군...

그게 제작사가 유저에게 할 말이여??

게다가 일본 핸폰이 없으면 커뮤니티에 참가를 못하잖아!!!! 이 차별쟁이들!

그리고 정 아이디어가 없어서, 여자들 마음을 통 모를 것 같아서

유저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싶었다고 치자.

정녕 그렇다면 아예 공모전을 하란 말이다.

창작의 나래를 자유롭게 펼 수 있도록....

고정된 디자인과 캐스팅의 캐릭터 따위를 떡밥이랍시고 던져주지 말고 말이다.

어중간해...너무 어중간해서 짜증이 날 정도야......

너무나 열받아서 순간적으로 떠오른 설정인....


1. 연쇄살인범과 발가락이 닮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주인공이 수감된 곳은 초강력 범죄자들만 모아놓았다는 탈옥율 0.0000000001%의 무인도 형무소 알까뚜라쥬. 뒷순결 따먹기와 음모가 판치는 그곳에서 주인공은 과연 뒷순결을 지켜내면서, 통신교육으로 격투기를 배워 지하격투장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인가? 다양한 인물들(물론 전부 남자♡)과의 만남 속에서 진정한 우정과 사랑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모든 것은 당신의 손에 달렸다!


2. 인류가 태양계로 진출한 시대. 화성 최고의 각광받는 직종인 노가다 로봇 파일럿인 주인공은 노가다 로봇기업 사장 딸과도 연애중인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 그러나 어느 날 느닷없이 절친한 친구(♂)가 사랑을 고백하고 황당해한 주인공이 멍해져 있자 거절당한 것으로 생각해 열받은 친구에게 12층에서 총을 맞고 사망한다. 하지만 마침 지나가던 고물장수가 주인공 시체를 수상쩍한 연구소에 팔아서 전투로봇 조종석과 엉덩이가 붙어있는 좀비파일럿으로 되살려내고, 정신을 차려보니 지구연맹과 명왕성 반란군과의 격전지에 보내져버린 상태였다. 망할 친구를 욕하며 원치 않는 전투를 계속하는 주인공. 그러나 호모성과 마초성을 숭상하는 헤라클레스 은하계의 보라별 외계인들의 대대적인 태양계 침공으로 지구인들간의 전쟁과 주인공의 운명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데?!

이거나 확 보내버릴까보다(....여성향이긴 하냐)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8. 1. 30. 04:50



가희 충격공포라는...

왜냐구요?

1. 안젤리크가 무려 게임다워졌다! 뭐냐 이 게임성은! 너 안젤리크 아니라 간첩이지!!

2. 캐릭터마다 이벤트랑 개별 시나리오가 충실하다! 복사질이 아니잖아?!
...역시 진작에 양보다 질을 추구해야 하는 거였어...

3. 무려 동영상 퀄리티가 높다!
아니 뭐 아직 한놈만 엔딩 봤지만 오프닝 포함해서...상당히 봐줄만한 퀄리티라 충격 먹었음...
이몸에게 패배선언을 받아낸 하루카3조차 허접쓰레기같은 동영상이었는데 웬일이야?!
...아무래도 양보다 질...의 힘인가....

4. 데이트와 대화 등 공략모드도 다양한 재미가 있다!
특히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을 때는 밥먹는 것도 스릴 넘친다는...

5. 엔딩 후 오마케 서비스도 제법 건실하다!
믿기지 않아!!! 너네 뭐 잘못 먹었니??


뭐 딱히 화르륵~ 타오를 정도는 아니지만...물론 이건 제가 구세대라 성우도 모르는 사람이 많고 해서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제법인데...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안젤리크 게임.
썩어도 준치라고 이래서 홍옥회는 홍옥회인가...라는 소릴 할 수밖에 없게 합니다.
...역으로 저런 감탄을 나오게 할 정도로 이전 작들은 후지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공략캐릭터도 별로 많지 않고 요령도 익혔으니까 무리 없이 전 엔딩 볼 수 있을 듯.
아쉬운 점은 난이도가 지지리도 낮아서 다양한 속성과 기술을 모아도 별로 쓸 일이 없다는 것(...)


그리고 요즘 게임이나 만화, 애니에서 창이 개무시당한다고 아쉬워하는 남동생에게 귀뜸하자면

여기선 창이 제일 쎄다(...)

스텝 중에 무쌍 팬이 섞여 있었나....

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8. 1. 24. 21:02


현피 기분전환 겸 검색을 하다가 발견.
2월 14일에 발매되는 NDS용 걸즈사이드2의 두번째 신캐릭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식작 주제에 신캐릭터가 둘이라니 악독한 코나미놈들...
첫번째 신캐릭터가 선배라면 이 코모리 타쿠(古森 拓)란 녀석은 무려 전학생....
소심하고 친구 없는 왕따음침 부끄부끄 전학생인가 봅니다. 성우는 마츠바라 다이스케.
키라메키 고교에서 왕따당해 히키코모리짓을 하다가 보다못한 부모님이 전학시켰...다는 설정은 뻥입니다.
나름 귀엽군요 흠흠..나이가 들어서 애들이 귀여워 보이는건지 가쿠란 모에속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일본인 친구 말에 의하면 촌스러워서 요즘은 지방 학교에서나 보이는 가쿠란이라지만,
그 나름대로의 단촐하고 소박하니 금욕적인 매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남성향이 은근 세라복파/블레이저파로 나뉘듯이 이쪽도 가쿠란파/블레이저파가 있겠지만 뭐(...)
그나저나 츠쿠시는 역시 3탄을 위해 아껴두는 모양이군...

....그런데 네오안젤리크 풀보이스판이라니 지금 장난 하니 홍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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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7. 12. 19. 14:24
코믹월드 토론회 리뷰도 올려야 하는데...이번 주는 내내 기말 레포트에 매여있어
그것도 시간도 얼마 없는데 교수님이 메타분석-_-까지 하라는 무리한 주문까지 더해...해본 적 없는데...
요는 이번 주 내내 살인적인 스케줄이라 한동안 제대로 된 포스팅은 없을 것이란 의미입니다.
연말이라 바쁜 학생, 직장인, 그리고 투표하고 오신 여러분께 정신건강 치유를 위해 올리는
메탈기어솔리드 무비들 입니다.



GAY BAR! GAY BAR!
위화감 없음.
역시 이 시리즈의 호모에로티시즘은 부인할 수 없음.



오타콘의 북미판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음.
원래는 귀신들린(...) 오셀롯 사진을 보내줄 때의 반응이지만 이쪽도 위화감 없음.



플스3 구매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4탄.
오타콘...최첨단 메탈기어 테크놀로지로 만드는 게 스팽킹 로봇이란 말인가...(그것만은 아니겠지만...)
마지막 멘트의 의미는 졸라짱 멋진 게임을 동시에 열라 게이한 게임으로 만드는 일본인들 이상해!-라는 것.
코지마 센스를 누가 말리겠어....

춥고 썰렁한 겨울이지만 게이 바~!! 게이 바!!!--하며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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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7. 10. 11. 02:00


예약특전판 공개...
ㅋㅋㅋ 이게 뭐냐구! 너무 빤짝빤짝하잖아!
게다가 잘보면 반투명 스카프...인지 베일인지를 목에 두르고 있음;;
2D로 그렸다면 정말 네오로망스 캐릭터가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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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게임2007. 10. 9. 23:20
드디어 떳군요. 진 삼국무쌍 5...공식홈은 이곳.
플스3와 엑박360으로 나오니까 지금의 저와는 인연이 없지만...
어차피 4탄도 안했어염 호호호(...)인 마당이니 구경이나 하는 셈 치죠.
여러가지로 이미지 체인지가 확 된 느낌입니다.



아마 오프닝의 메인 시퀀스로 사용될 듯한 장면. 조운 앤드...여포...?
무쌍 시리즈의 영원한 마스코트 조운 총각의 새로운 컨셉은...



빛나는 백은색 갑옷의...



백마 탄...



물 속에서 빅보스 잠수놀이도 하는...(신 시스템인가;;;)



왕자님................낄낄낄;;;
원래 복장이 화려한 게임이라 쳐도 이건 도가 지나치게 왕자님 급.

덧붙여 우측은 유관장 삼형제.
유비는 클론무장화가 촉진되었으나 어차피 아무도 신경 안쓸 것이고
관운장은...관평과의 DNA를 입증하기 위해서인지 폭탄머리가 되셨습니다-_-;;;



삼형제 클로즈업.
젊어졌지만 더 극심히 엑스트라화된 유비.
손상향과의 결혼시 원조교제같다는 비난이 빚발친 결과인가...



다음은 우리 돈 옵하...
꺄아...머리 컷 하셨어!!!!!~! 어쩜 좋아아아~~~!!!!!!>_<
조조옵하의 큐티한  새침스러움은 어디 가질 않는군요.



비록 천 안대는 아니지만
당신과 술을 마시고 싶어!!!!!



....근데 옵하 무기가 뭔가 창 끝에 태사자 몽둥이 달린 걸로 바뀌심;;
그래도...
아픈 저에게 간만에 활기를 주십니다♡



여기서 너무 남자들만 나온다고 항의 들어올까 봐 초선으로 잠시 휴식~
사실 아직 초선이라고 표시되지 않은 스샷이지만...맞을 겁니다....
대부분 무기가 바뀌는 마당인데 츄파츕스에서 뭘로 바뀌었을지 궁금하군요.



여세를 몰아 오나라...
소...손견 아버님! 무슨 일로 머리가 다 쇠셨는지요;; (요절했으면서<<퍽!)
나름 간지백발....스럽기는 하는 듯....

오나라부터 좀 이상스러워지는 것 같은 게...



주유 앤드 손책.
포...포니테일 버전인가...
개인적인 이유로 지저분하지 않은 남자 포니테일엔 왠지 거부감이 들지만 뭐....



제갈공명과의 투샷.
제갈량 스샷은 이게 유일....
트레이드마크인 재수없음을 고이 간직하고 있길 바랍니다.



....그리구 제발 이런 무기는 참아줘;;;
하이레그 부츠+여의봉 주유님이라니....OTL.....



이건 육손이라 함(...)
그나저나 복장 디자인은 홍옥회가 맡은 건가효?;;
전체적으로 초 무국적 판타지 네오로망쓰스러운 게....



남동생이 좋아할 것 같아서....손상향.
프릴이 좀 걸리지만, 얼굴은 귀여우니 괜찮아.



하지만 무기가 활.....
아니, 물론 실제로 궁요희라고 불리었던 손상향이지만...
이래서야 전국무쌍의 모 캐릭터가 생각나잖아....
게다가 게임 월드 특히 무쌍류의 대학살계 게임에선 활은 후지고 불편한 무기....
그녀의 차크라로 날리고 써는 재미가 있었것만....OTL....



마지막 의문점. 이 남자는 대체 뭡니까! 짐작 불가!

앞서 유비가 나왔으니 유비는 아닐테고...(혹시...성형...?-_-;)

빨강이니까 오나라 계인가! 갑옷이니까 설마 주태인감! 바야흐로 오나라 돌쇠X아씨 커플!!!

....어쨌든 제가 모르고...아니 신경도 쓰고 있지 않던 곳에서 착착 제작중인 진 삼국무쌍 5....

오늘도 저는 변함없이 목높여 외쳐 봅니다...

진궁을!!! 넣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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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