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2008. 1. 30. 04:50



가희 충격공포라는...

왜냐구요?

1. 안젤리크가 무려 게임다워졌다! 뭐냐 이 게임성은! 너 안젤리크 아니라 간첩이지!!

2. 캐릭터마다 이벤트랑 개별 시나리오가 충실하다! 복사질이 아니잖아?!
...역시 진작에 양보다 질을 추구해야 하는 거였어...

3. 무려 동영상 퀄리티가 높다!
아니 뭐 아직 한놈만 엔딩 봤지만 오프닝 포함해서...상당히 봐줄만한 퀄리티라 충격 먹었음...
이몸에게 패배선언을 받아낸 하루카3조차 허접쓰레기같은 동영상이었는데 웬일이야?!
...아무래도 양보다 질...의 힘인가....

4. 데이트와 대화 등 공략모드도 다양한 재미가 있다!
특히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을 때는 밥먹는 것도 스릴 넘친다는...

5. 엔딩 후 오마케 서비스도 제법 건실하다!
믿기지 않아!!! 너네 뭐 잘못 먹었니??


뭐 딱히 화르륵~ 타오를 정도는 아니지만...물론 이건 제가 구세대라 성우도 모르는 사람이 많고 해서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제법인데...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안젤리크 게임.
썩어도 준치라고 이래서 홍옥회는 홍옥회인가...라는 소릴 할 수밖에 없게 합니다.
...역으로 저런 감탄을 나오게 할 정도로 이전 작들은 후지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공략캐릭터도 별로 많지 않고 요령도 익혔으니까 무리 없이 전 엔딩 볼 수 있을 듯.
아쉬운 점은 난이도가 지지리도 낮아서 다양한 속성과 기술을 모아도 별로 쓸 일이 없다는 것(...)


그리고 요즘 게임이나 만화, 애니에서 창이 개무시당한다고 아쉬워하는 남동생에게 귀뜸하자면

여기선 창이 제일 쎄다(...)

스텝 중에 무쌍 팬이 섞여 있었나....

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