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의 BGM을 듣다가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역시 유투브에 제시카 래빗의 강렬한 등장 씬이 있더군요.
(뿐만 아니라 영화 본편도 다 올려져 있;;)
제시카 래빗은 1988년작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의 히로인입니다. 남편은 토끼(...) 로저 래빗이구요.
하드보일드 탐정극+40년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이라는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을
(내용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멋지게 합쳐낸 걸작입니다.
지금 봐도, 실사와 애니메이션 합성영화 중에서는 전무후무할 퀄리티라고 생각되네요.
애니팬이라면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다양한 회사들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듯.
(특히 도널드덕과 대피덕의 피아노 협주극...아니 난투극은 정말 포복절도)
어릴 때는 캐릭터들 보는 재미로 봤는데 지금 보니 은근 성인향 조크도 많군요(...)
뭐 그 때도 제시카는 너무 과도하게 섹시하다...는 생각은 들긴 했지만...^^;
기술력과 캐릭터 보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영화 자체가 매우 짜임새 있고 구성력이 뛰어납니다.
비디오가 본가에 있기는 한데 DVD 사고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원래 감독이 탐정역은 해리슨 포드에게 시키고 싶었는데 비싸서 못 했다고 하더군요.
만약 해리슨 포드였다면 [블레이드 런너] 패러디 소재가 늘었을지도?!
**현실이 저질이라 요즘 포스팅도 저질이라 죄송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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