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2008. 10. 26. 01:01
재주는 전국무쌍이 넘고 돈은 전국바사라가 벌었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캡콤에게 엿먹어서 벌레씹는 기분이었을 것 같은 코에이가 드디어 본격적인 설욕전을 펼친다는 소식에

이시다 미츠나리가 나루호도처럼 나오는 그 게임 배경이 마침 세키가하라 전투라길래

음 한국인이라면 서군과 동군 중 어느 쪽이 그나마 나을려나 고찰할 겸사
(사실 그 나물에 그 밥. 어느 쪽이든 임진왜란 때 열심히(...) 참전한 장수들이 잔뜩 몰려서)

생각해보니 전국시대에 요즘 관심이 많이 가는군 겸사 글이 잘 안써져서 겸사

어떤 장편 대하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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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TV2008. 4. 21. 20:58
광고 보는 링크는 이곳.

TV에서 보고 웃어버려서...으하하하;

아 참 C모님이 양도해주신 덕분에 TV를 획득했습니다! 빰빠라밤~ (아이템 획득 멜로디)

감사합니다 C님!! 그리고...피자까지 구워주신 Y님께도 감사감사!!^^

그런데 기숙사 안테나 콘센트가 완전 구시대라(언제 지은 건물인지...) 구리선을 직접 빼서 감는 식인데

그래서인지 코난이 3중으로 보이는 환상의 화질이(...채널마다 조금 격차는 있지만...)

내일 관리인 아저씨에게 또 민폐끼쳐야 하나 고민중...

하지만 이대로는 시력이 나빠질지도 모르니까 역시 말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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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TV2008. 2. 27. 18:39


위의 펩시 광고로 제법 알려진 흑인 코메디언, 데이브 섀플(Dave Chappel).

그런 그의 다양한 촌극(skit)의 특징이라면 역시 인종에 대한 코메디인데,

그 중에 미국 공영방송 PBS의 시사프로 Frontline 형식으로 촬영된 물건이 진국입니다.



앞 부분이 조금 잘려서 설명하자면

4권의 책이 출판된 열렬한 백인우월주의자며 독설적인 인종차별자인 KKK단원, 클레이튼 빅스비.

베일에 가려진 그의 정체를 취재하기 위해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로 향한 진행자가 알아낸 진실은...

바로 빅스비는 맹인 흑인으로, 맹아시설 원장의 사려깊은(혹은 무심한...) 배려에 백인으로 키워진 탓에

본인이 흑인이라는 자각이 전혀 없는 백인우월주의자 흑인이라는 사실(...)

특강 교수님과 분닥스 얘기를 하다가 이런 촌극이 있다고 가르쳐주셔서 찾아봤는데 정말 웃깁니다.

주유소에서 자기한테 시비거는 줄 모르고 주변에 흑인이 있다고 생각해 시비거는 데에 동참하거나(...)

힙합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청소년들을 검둥이라고 불러서 어안이 벙벙하게 하거나

마지막의 책 사인회에서는 KKK두건을 쓰고 열심히 각 인종과 미디어를 욕하기도 하고...

진행자와 비슷한 입장에서 참 어이없으면서 기똥차게 웃기지만, 동시에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주기도 하죠.

미국에서는 이것이 종종 [공화당에 표를 던지는 게이 유권자]에 비유되기도 하더군요.

한국의 경우라면...뭐 뻔할테니 대충 알아서 상상하시길^^


....묘하게 포스팅이 부지런한 건 시험공부로부터의 현피현상이라고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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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TV2007. 11. 26. 22:05


드라마 전문잡지 월간 [드라마틱]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드라마는, [하얀거탑]이라고 합니다.

덧붙여 최고의 캐릭터 1위는 장준혁이고

최고의 명장면 1위는 노민쿡 VS 장준혁의 수술대결이며

최고의 엔딩신은 장준혁의 유언이 흐르는 [하얀거탑]의 마지막 장면...

.........이 거탑폐인들 같으니라고!

사실 저 잡지랑은 좀 인연이 있는데, 바로 이 포스팅(...)

뭐...그래도 일단은 1년 내내 드라마만 보는 기자들이 선정한 거니 나름 냉정한 기준이었으리라...믿습니다.

어찌됐건 불타오르던 드라마가 좋게 평가된 건 기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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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TV2007. 4. 15. 23:06
당연히 평소에는 안 보는 드라마지만, 오늘 만화대여점 갔다가 틀어놓고 있어서
(몇번이나 말해두지만 일 때문에 만화 보는 겁니다. 시간이 빡빡한...T_T)

의지와는 상관없이 듣게 되었는데....

전투시 나오는 음악....

삼국지8 전쟁모드 BGM이잖아??!!!!

....허가 받고 쓰는 것이겠죠?-_-;

아마도 상당히 뒷북정보겠지만...워낙 드라마 안 보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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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TV2007. 3. 26. 23:45
명민좌가 나왔습니다!

....자동차 보험 광고로(...쿨럭;)

화질 보면 꽤 오래된 것 같지만 뭐어(...) 인상이 워낙 박혔으니 채널 서핑 하는 와중에 눈이 멈춤.

왠지...장과장이 자동차 보험 광고 했다고 치면...나름 재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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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TV2007. 3. 15. 22:30
지난 주에 국수집 언니네 집에 거탑 종영 볼 겸 놀러갔을 때.

언니가 거탑 특집도 있지만 그 외에 다른 것도 있어서, 사줄 수밖에 없었다는 드라마 잡지 [드라마틱].

그것은...인터넷 합성 짤방에 대한 기사 페이지에 있던 것...



.......오른쪽 페이지로 클로즈업 해 보지요.



..........................


이 포스팅에 올린 과장 메이커 아닙니까!!!;; 쿨럭............

뭐...사실 디씨갤에도 한번 정도 올린 것이긴 하지만...그거 한번 올린 걸로...실리다니...

기자 거탑갤 폐인이었구나...

사실 툴 자체는 천조제님이 만드신 psd 파일로 만든 거니 좀 오묘한 기분이지만...

동시에 묘하게 재미나기도 하고(...)

천조제님께도 알려드릴 겸해서 올렸습니다...

....역시 모두들 장준혁을 키우고 싶었던 건가....!

아무튼 엄밀히 말하면 무단도용이지만(...) 저도 잡지 사진 찍어서 무단도용하고 있으니...

쌤샘입니다(...) 한번 올린 게 저기까지 오르니(게다가 잘 보이는 위치에!) 용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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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TV2007. 3. 13. 00:57
거탑종영후유증을 어떻게든 극복해 보려고 하는 중입니다.

뭐...어차피 오늘 학교 도서관 3군데 돌고, 세시간 강의 직후에 세미나에, 무거운 책 들고 질질 끌고 귀가하고...
화욜이 생일이라 미역국도 만들고(훗...스스로 만들어 혼자서 퍼먹는 독신자 미역국...도 운치가...)
등등 일상에 치이다보니 후유증에 시달릴 여유도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오늘 밥 같이 먹은 선배들도 거탑 얘기를 하고, 정신 차려보니 기사도 막 검색하고 있고...

마지막에 장준혁의 기억에 남는 것은 과장도, 권력도 아니었습니다.
모든 의국원들과 화목하게 수술했던 부교수 시절...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 역시, 차인표와 함께한 세 장기 동시이식 수술...
수술의 기억, 그리고 나는 장준혁, 살릴거야, 라는, 의사로써의 자부심과 긍지...
사회적 권력구도에 눈이 멀어 자신도 잊고 있었지만 마지막에야 의사로써의 자신에게 눈뜬 인간.
간성혼수 속에서 유일하게 최도영만을 알아보는 장준혁의 마지막 모습이 머리속을 어른거리고는 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하고 냉랭하게 쉬크했던 최도영 캐릭터였지만 장준혁이 좋대니 어쩔 수 없네요 정말(...)

희한한 건 일본판 정보를 통해 내용을 다 알고 있었는데도 엄청나게 대미지가 컸다는 점.

이렇게 감정적으로 쇄진하게 만드는 작품도 정말 오랜만입니다. 정말...지친달까...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다 큰 남자분들도 펑펑 울렸다고 하니까, 뭐랄까 상당한 공감...뿐이 아니라 투영...즉 장준혁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본 것 같기도 해요. 상고이유서에 시체기증에....마지막까지 독하게 자기 길을 고집한 것도 지극히 장준혁답다, 인간답다는 생각에 더 납득이 가고...

그만큼 열심히 살았으니까. 그래도 죽으면 다 끝이지만. 그래도 그러니까 열심히 사는 게 아닐까.

그러니까 열심히 충실히 후회없이 살자. 장준혁처럼... 그래도 폐생검은 하고 끼니도 챙겨먹고...

그것이 하얀 거탑이 남긴 궁극의 메세지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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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TV2007. 3. 11. 23:38

오래토록 기억해줄게...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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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
TV2007. 3. 10. 22:52
윽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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