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웹용 그림이라 올릴까 말까 하다가 하도 그려둔 게 없어서 그냥 업. (게으른 것도 있지만 교수님 때문...)

일본에서는 칠석 때 대나무를 장식하고 별님께 비는 소원을 적은 종이를 걸어두는 풍습이 있습니다.

견우 직녀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상관이 있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여튼 그런 게 있습니다.
(신사든 절이든 무슨 핑계로든 닥치는대로 소원을 비는 나라니까 그냥 그려러니...)

여튼 소싯적 나나시라면 반드시 한번은 저런 걸 빌어봤겠지...산타가 있다면 산타에게 빌었을 거야...

그리고 지금 와서는 과거의 뻘짓을 회상하며 무지 쪽팔려하고 궁상을 떨며 땅을 파겠지...ㅋㅋㅋ

이게 다 팬심이오 애정표현입니다.


여담이지만 이벤트 좋아하는 일본답게 기숙사 근처 양과자점에서 칠석 케익이라는 것을 팔았는데

돈이 없어서 못 먹어봤지만(...) 겉으로는 이쁜 쇼트케익인데 대체 어째서 칠석케익인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설마 까마귀 고기와 까치 고기를 갈아 넣었다던가...일본에 까마귀는 많으니까 충분히 가능.

한데 고기가 들어가면 미트파이지 굳이 케익으로 만들 것 같지는 않군요. 맛 보신 분은 제보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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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