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2008. 9. 4. 00:17

맥락을 알면 혐짤일지도(...)

월요일 밤에 대략 온전히 도착했습니다...만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인지 여행 전날 컨디션이 나빠서인지
오장육부가 심히 꼬여서(.....) 하루 이상 누워있어야 했습니다OTL

설상가상으로 제가 기숙사를 비운 사이 바, 바퀴벌레가아아아아아1!!!!!!!
게다가 이, 일본 바퀴는 덩치가 너무 커서 신문지 정도로 죽을 것 같지도 않고 치우기도 어려울 것 같고....
흐아아아아아~~~ 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내가 무슨 죄를 저질렀다고 히이이이이이이익~~~
아 여튼 틈만 나면 사사사삭 돌아다니니 너무 스릴넘쳐서 흠칫흠칫 일상적 쇼크를 겪느라 집중력이이이이TT

아 그 밖에 좀 긍정적인 화제라면...동생들이 사준 원판 왓치맨을 완독했습니다.
은근한 의미로 책 형태의 잠재성을 깨달았다고 할까요.
우주의 진리를 꿰뚫고 있으면서 삐졌다고 화성으로 날아가는 닥터 맨하탄ㅎㅎㅎㅎ
츤데레 로어샤크ㅋㅋㅋ 그나마 보통 사람의 범주에 속한 나머지 스트레스 받는 나이트아울...
원작부터 보길 다행입니다. 절대 잭 스나이더 수준의 감독이 이 내용을 제대로 살릴 리가 없쓰....
안그래도 인터뷰에서 엔딩 바꿀 것 같은 뉘앙스에 엔딩이 중요하지 않다느니 하는 망발을 해대니...

그 밖에는 동생과 교환한 게임 중 [위시 룸] 영어판을 좀 해봤는데, 게임 번역의 귀감....
이쪽을 먼저 한 동생이 대체 일본어로 이게 어떻게 느낌이 사냐고 한 게 납득...
그나저나 이쪽 판에서는 레이첼이 카일에게 일상적으로 성희롱을 거는 것 같고 영어의 세계니까
카일과 브래들리는 정말 그...그런 사이였던 거 같음....;; 영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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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