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만화 기사를 쓸 일이 있어서, 맨날 외과의만 주인공인 건 식상해! 그런 건 오리지널인 블랙잭으로 족해!
라는 이유로 뒤비적대던 물건 중, 고등학교 때 본 [못말리는 간호사]가 생각나서 빌려봤는데...
어라, 왠지 다시 보니 처음 봤을 때보다 재밌잖아?...란 느낌.
게다가 내과 병동의 베테랑 의사인 능글맞은 혼조 선생님(그림)...왠지 모에...
아무래도 병원이 배경이다보니 죽는 환자 얘기도 많이 나와서, 어릴 때 무겁게 느낀 건지
제가 나름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성숙....아니 삭아서인지
단순히 오랜만에 다시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웃길 때는 웃기고.
.......그나저나 이걸로 [만화] 포스트와 [게임] 포스트가 둘다 [영화] 포스트를 능가해버렸는데
이유인즉 요즘 영화를 통 안 보고 있기 때문(......)
보러가야지 하면서 안 보게 된달지 게을러진달지....
이번 주 개봉작 중에 [3:10 투 유마] [주노] [아주르와 이스마르]는 챙겨봐야지 하지만
이것도 또 갑자기 게을러져서 놓질 수도 있으니, 확정은 못하겠네요..
그밖에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신경쓰이는 영화라면....
버스광고 보고 생식겁하게 한 [마이 뉴 파트너].
아...안성기 수?! 게다가 무려 부자(父子)물....쿨럭!
이러니까 한국 버디영화가 퀴어하다는 소릴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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