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위부인에게 받은 지정 바톤입니다. 트랙백 주소는 이곳.(이글루스는 외부 트랙백 불가)
원래 다른 주제를 주려고 했는데 [블로그에 쌓아둔 시발우치의 거짓된 건전한 이미지가 무너질까봐 관대한 척 했다]며 DIO를 주더군요. 뭐가 거짓됐다는 건지...흠흠.
아무튼 DIO라면 죠죠의 디오 브란도를 말하는 것이지요.
■ 최근 생각하는『DIO』
단순유치함의 미학과 파워를 느끼게 해준다. (칭찬이다. 좋게 말하면 천진난만....순수한 악의 천진난만....)
만약 디오가 단순유치하지 않았다면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없었을 것이다.
■ 이 『DIO』에는 감동
인간을 그만 둘 때(...)
무슨 담배도 직장도 아닌데 [그만 둔다]는 표현을 사용하다니, 보통이 아니다.
그만큼 자신에게는 생물학적, 사회적 정의로써의 인간이라는 존재 따위는 아무 때나 그만둘 수 있는, 정말 하찮은 것이라는 식의 엄청난 자신감과 결단력을 옅볼 수 있다.
어찌 보면 그런 자신감은 만인의 귀감이 될 수도 있지만 윤리적, 상식적 차원에 위배되고....또한 이미 인간이 아닌 존재를 인간으로써는 어차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에 그만 두는 편이 좋다.
■ 직감적『DIO』
UUURRRREEYYYYY!!!
■ 좋아하는『DIO』
그런 어려운 질문을...
디오는 어떤 모습에 어떤 행동을 해도 묘하게 다 납득이 간다.
[디오니까]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이 정당화된다(....)
그가 너무....순수해서 그럴 것이다. 순수하게 초이기적이다(...)
굳이 하나 꼽으라면 1부 마지막에...[이 자식...죽었다...!]라며 뭔가 깨달음을 얻을 때. 조금 찡...한가?;
유부남이라도 상관하지 않는 무대포적인 열정도 원츄...가 아니라 비윤리적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 이런『DIO』은/(는) 싫다
싫은 디오는 없다!!!
.....물론 직접 만나거나 특히 같은 차에 타고 있으면....싫다 이전에 무섭겠군;
OVA 디오는 좀 부족한 점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이번에 출시될 게임 [팬텀 블러드]를 기대중이다.
프리뷰는 이곳에서 볼 수 있음. 디오를 통해 미도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광고잖아!)
■ 세계에『DIO』이/(가) 없었다면...
[죠죠의 기묘한 모험] 자체가 있을 수 없다니깐...뭐 이건 앞서 말했으니 넘어가고.
죠스타 가는 평범하게 존속될 수 있었을 것이고 죠나단은 장수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면 죠셉이 파문술사가 아닐 수도 있으니...인류는 2차 대전 중 나치가 부활시킨 고대인들에 의해 위기를 맞을 것이다. 하지만 위대한 나치 과학력으로 알아서 극복했을지도 모른다. (슈트로하임도 잘만 하면 이길 듯.) 그 후 나치는 자신들이 인류를 구했다고 뻐길 것이고 이들의 정당성 때문에 2차 대전은 가치관의 혼란을 겪은 결과 그만 독일의 승리로 끝날지도 모른다. (물론 러시아 침공같은 뻘짓을 하지 않는 범위 내서다) 그리고 할리우드는 나치 장교 출신의 고고학자 모험가가 사악한 연합군과 싸우는 영화를 만들....이게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