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든 싫든 왔습니다 200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이미 그저께지만...)밤에 보신각 다녀왔습니다. 경찰이 참 많더군요(...) 무쌍인 줄 알았음.
좀 심하게 통행에 방해였어요. 게다가 아무리 제 미모가 빼어나다지만 허가 없이 카메라로 찍기까지...
전 연하는 취향이 아닌데 어쩌죠 오호호호 깔깔깔! (<--너만 찍힌 게 아니잖아!!)
...사실 경찰과 인파 사이에 끼어서 납작오징어...아니 돼지육포가 될 뻔한 것보다
택시비 아끼려고 20분 넘게 버스 기다리다가 얼어죽을 뻔한 게 훨씬 무서웠음.
집에 돌아와서도 벌벌 떨려서 타블렛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귀가해서 설날 아침에 친척집 제사 다녀온 다음에 나홀로 신년주(...)를 마시며 그렸습니다.
남자라면 턱시도!+맨날 단벌인 애들(이타도리 제외)이 불쌍해서 충격적인 시간을 들여 그려봤으나
돈이 있는 이타도리 외에는 렌탈 턱시도 그것도 30% DC한 걸 입은 것 같아서 왠지 슬프(...)
아무튼 일반적으로 위대한 예술가들은 술과 마약에 쩔어야 걸작이 탄생하는 것 같지만
저는 별로 변화 없다는 깨달음을 얻은 정초였습니다. (일단 위대한 예술가가 아니...)
그럼 다시 한번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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