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그리면서 점점 그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밑그림부터컴작업 일명 순도 100% 컴작업에 도전하는 요즘...
나나시를 그려봤습니다만 딱히 작업속도가 빨라진 것도 아니고 그림이 더 보기 좋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원작의 섹시함을 1%도 살리지 못했다는 좌절감감감감감OTL
그나마...지우개질 및 공포의 보정과정(때로는 채색보다 이게 더 오래 걸리는;;)은 거치지 않는 게 장점?
여튼 속도 문제도 있어 이번 주 동인녀 비망록은 지금까지와 같은 손그림-펜선-스캔 작업입니다.
올림픽 끝나기 전에 업하는 것이 목표인데, 가능하려나(...)

참, 사정상 본가에 돌아와 있습니다. 라는 이유로도 날짜가 하루 느려 올림픽이 더욱더 아슬아슬(...)
세관에서 의미 없이 시간이 걸려서 난생 처음 비행기를 놓져보기도 하고 짐도 하루 지나서 도착하는 등
상당히 스릴 넘치는 여정이었지만 별로 두번은 겪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일본에서 공수해온 물품들은 가족 전원이 만족한 듯해 보람은 있군요.
특히 빙수기계(...)

[다크나이트]를 봤습니다. 너무 길어서 지치는 감이 있었지만 후반부는 상당히 미치게 돌아가서 좋았달지.
사실 저는 비긴스를 안봐서 전작에서부터 이어지는 요소는 대충 짐작하거나 동생들에게 물어보거나...
크리스찬 베일이 티벳에서 닌자수행을 했다는 것 외에는 많이 기억하고 있지 않는 듯하지만.
왠지 [그린 마일]에 나온 것 같은 캐릭터를 본 것은 저희들 뿐입니까? (멋대로 크로스오버...)
히스 레저는 완벽히 싸이코스러워서 좋았는데...출연비중이 적고...더 이상 연기를 볼 수 없다니T_T
투페이스는 투페이스 되기 전에는 좀 멋있었는데 되는 계기가...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너무 찌질하잖아(...)

기회가 되면 [WALL-E]도 보고 싶군요.

그나저나...[지구가 정지한 날]은 왜...리메이크 하는 거야?!! 게다가 전혀 이상한 내용 같잖아!

여튼 이만 웹툰 작업 들어가겠습니다~

...올림픽 다음주에 끝나면 안되나....
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