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2007. 8. 10. 15:24

....를 못 봐서 아쉽군요. 아마 저 같으면 캐 웃었을 것 같은 영화고(일단 트레일러부터도 초...초....뒤집어져서, 과연 [무극]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가!!-는 기대를 가지게 함....영화 무극에 대한 것은 과거 포스팅을 검색해 보시길....), 게다가 엄청나게 논란이 되는 것을 보니 일단 블로그에 적나라한 포스팅을 해서 마구마구 방문자 수와 안티를 늘려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것만....쳇.....마이너 블로그의 숙명인가 봅니다.
물론 영화 엔딩 스텝롤에 심형래의 하소연이 나온다는 것을 듣고는 왠지 바보같아서 볼 마음이 99% 정도 싹 달아나 버리긴 했지만, 그 영화를 봤어야 진중권씨 말에 더 시원함을 느꼈을텐데.....아쉽습니다. 사실 어떤 영화가 좋다는 포스팅보다 그럴듯한 근거로 잘 까대는 글이 대체로 더 재미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디워의 경우는 이상하게 시원하게 까대는 걸 보기 힘들더군요. 뭔가 몸을 사리는 느낌이랄지....알고보니 어떤 독립영화 감독이 블로그에 디워 좀 비판했다고 테러당한 모양입니다. 음....황빠....아니 심빠들의 역습이라고 할까요? 몇달, 내지는 반년 후 즘에 좀 가라앉았을 때에는 아주 흥미로운 사회현상으로 연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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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