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판의 제랄드 근육팬텀 이후 4분의1 가면이 오피셜이 된 듯-
...이 나왔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물론 속편이야 누구나 쓸 수 있으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나 [레미제라블]같은 세기의 명작들도 원작자 사망 뒤 다른 작가들이 쓴
이 [오페라의 유령] 속편 역시 원작을 쓴 가스통 르루의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권위가 있습니다.
왜냐면 [오페라의 유령]이란 이야기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무대극이기 때문이지요.
3월 초 런던에서 초연한 [Love Never Dies (사랑은 죽지 않는다)]가 바로 그 속편입니다. 당연히 웨버의 작품답게 강렬하게
여기서 "잠깐, 그 얘기가 속편이 나올 수가 있어?"--라고 태클을 거신 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만...방금 '음악적, 예술적, 기술적 측면 "은"'이라고 한 데서 눈치 채셨다시피 역시 가장 많은 불만은 스토리를 향한 것이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오페라의 유령]은 추한 얼굴과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함께 타고난 나머지 (당연히) 삐뚤어진 천재 팬텀-'유령'이, 자신이 숨어사는 오페라 극장의 합창단 가수 크리스틴에게 성악을 가르치다가 크리스틴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그녀를 연모하는 귀족 라울의 등장을 계기로 크리스틴에게 과도하게 집착하여 방해자들을 살육하고 오페라단을 혼란으로 밀어넣은 끝에 (당연히) 경찰과 오페라단의 사람들에게 쫓기고, 결국은 라울을 선택한 크리스틴을 떠나보내며 지하 아지트에서 외로운 최후를 맞이하는 내용입니다. 여운과 안타까움을 남기는 비극적 결말이지요. 다른 말로 하자면 비극이라서 의의가 있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Love Never Dies]는 대체 어떻게 그 뒤를 잇느냐...하면 일단 당연히 팬텀이 사실은 죽지 않았다는 설정으로 갑니다. 뭐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확인사살이나 능지처참을 한 것도 아니니까. 배경은 원작의 결말로부터 10년 뒤입니다. 그리고 미국입니다. 생뚱맞게 왜
맹세코 제가 멋대로 지어낸 아침드라마 뻥스토리가 아니라 정말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쓴 오피셜입니다:)
출저는 이런 평론기사라던가 공식 홈페이지같은 꽤나 신뢰가는 곳이므로 허위정보는 아닐 것입니다.
다른 건 다 몰라도, 대부분의 평론가들과 팬들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 부분은...역시 저 친자확인 부분인데요...하긴 저도
*아 물론 전 딱히 열성팬은 아니고 그냥 스토리가 너무 막장으로 웃겨서 찾아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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