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제가 작년에 몇달동안 블로그 로고 그림으로 걸어놓고 있었던



이거

말입니다만

어차피 DVD 뒷면에도 나와있음=공적인 이미지라 괜찮겠지 와

당시 심신이 몹시 피폐해져 나름 치유계 블로그를 지향한 것과

(물론 99% 개인적 기준의...)

게을러서 새해가 되도록 안 바꾸고 버틴 것일 뿐입니다만

왠지 오해하시는 분이 주위에 한두분이 아니라 해명할까 합니다.

비록 자세한 맥락은 설명할 수 없지만

(스포일러가 되니까)

적어도 이런 정황




...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실은 어제 기자 시사회에서 스트레인저를 처음 보신 모님(남자분...)의 격렬한 반응을 보고

설마 그 동안의 제 작품 소개방식이 어딘가 왜곡되어서 은연중에 그런 감상을 유도한 것은 아닐까?

하고 반성하는 차원에서 포스팅 복습을...(짐 챙기면서;;)

뭐 가끔 올린 시시껄렁한 자작 그림 및 망상 고찰같은 거야 진지하게 받아들일 리가 없으니 넘어가고.

중요한 것은 오피셜 정보를 다룬 포스팅일 텐데...

스트레인저 제대로 소개하기의 스토리 소개 부분에서 깊은 인연을 맺었다던가 숙명의 끈 같은 표현이 나오지만 
일단은 공식홈 스토리 페이지에 다 나온 말이긴 하고요...

감독X각본가 대담 번역의 내 안에선 남자들간의 연애물이라는 둥 하는 소리도 전부 자료에 있는 말이고
(정 못 믿겠다는 분에게는 직접 뵈면 증거 제출할 수 있음)

오피셜 특별 상영회 날짜를 발렌타인 데이라고 땅땅 홍보한 것도 오피셜 블로그에서 정말로 그랬고

뉴타입 게재 일러스트 모음도 비록 썰렁한 추임새는 조금 넣었지만 그 쪽을 믿을 분은 없으리라 믿고

새로운 국내용 포스터도 짜가라고 분명히 밝혔고 무엇보다 전부 오피셜 자료 응용일 뿐이고

국내 배급사의 왠지 쌍화점 빌붙기 이벤트 및 마케팅도 저랑은 아무 상관 없고...(오히려 저라면 절대 안했을;;)

결론은 제가 아주 약간 장난질을 치기는 했지만 요는 오피셜이 좀 이상해서 오해를 야기한다는 건데...어?!

...아니...그러니까 액션이 아주 뛰어난 정통파 시대극 애니로 봐주시면 될 뿐이고

솔직히 게이삘이 없는 건 아니지만 시대극, 서부극, 조폭물 등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장르의 숙명일 뿐이고

결론은 12일 개봉하면 직접 보시고 확인하라는 것 뿐이고(...)

그런데 정말로 퀴어론적 분석을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