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문답

감기에 걸린 위부인을 비웃었다가 천벌을 받아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럴 땐 구석기시대에 작성해두고 묵혀둔 문답이나 방출해야죠.
파일 첨부해서 약간 무거우려나...

1.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이건 장르? 곡명?
요전에 13시간 비행기에 탈 일이 있어서 잠도 오지 않아 음악을 들으려 했는데
클래식, 락, 팝송, 컨츄리 4개 채널이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컨츄리를 제일 편하게 듣고 있었다는...
트로트도, 엔카도 자세힌 모르지만 꽤 즐겨 들으니 취향이 맞는 것일지도.


2. 듣고나서 미친듯이 웃었던 곡이 있다면?

요즘에 웃은 곡이라면...
최강 스탠드 계획



3. 가사에 비해서 들으면 꽤 마음이 차분해졌던 곡은?

루루티아-사랑하는 아이여
내용은 막장(+근친?) 얀데레인데 왠지 차분해짐.


4. 엄청 기대했지만 막상 들어보니 좀 실망스러웠던 곡은?

기대까진 아니지만 [원탁의 기사] [은하철도 999]의 일본 원판 주제가를 들었을 때.
우리나라판이 얼마나 박력과 한(;;)이 넘치는 개작인지 실감할 수 있었음.
그 외에는 최초로 구입한 성우 음반 CD (건담윙)...자세한 설명은 생략.
단지 그 이후로 성우 보컬 CD는 사지 않았음.


5. 막 들으면 우울해지는 곡

Starsailor-Way to Fall
곡 자체도 그렇지만 메탈기어3의 우울한 엔딩의 우울한 엔딩곡이기에 더 우울.
빅보스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어열...
...필요없다고?


6. 음악을 들을 수록 놀라는 뮤지션

비틀즈. 얘넨 뭐 팝송계의 데즈카 오사무(...)


7. 막, 머리가 아프고 두통이 심해서 다 깨버리고 싶을 때 듣는 곡

아니메 점장
기분이 UP됨.


8. OST 또는 주제가로써 가장 어울렸던 곡은?

이미 나열된 곡들이 대부분 OST거나 주제가인데 어쩌라고!


9. 들을수록 힘이 넘치는 곡.

남아당자강!!!

진짜로 양기가 충전되고 사기가 차 넘치게 됨.


10. 다 함께 어깨동무를 하면서 부르고 싶은 곡

레 미제라블-One day more
최소 아홉 명이 모여야 가능함. 마지막에는 완벽히 통일된 하모니로 마무리.
의상까지 갖추면 더 완벽...(그만해)


11. 가사가 참 좋았던 곡

원래 가사가 조금 재미있거나 간지나거나 이상한 걸 좋아해서.
비즈, 오니츠카 치히로, 아마노 츠키코, 루루티아 곡을 좋아하는 것도 대략 그런 이유고.
그런 것 치고는 이상하게 각트에게는 그렇게 안 끌리는 편.
국내 뮤지션은 자우림이나 체리필터 정도가 생각납니다.


12. 가장 긴장하면서 듣는 OST

스트레인저 무황인담 OST-나찰의 연회

도입부의 칼부림 배경에 깔리는 곡.
오프닝곡으로써도 상당히 적절한 경우라고 생각.


13. 게임 BGM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하나 꼽으라 하면 어렵고 보통 전체적인 곡들을 좋아하게 되기 때문에.
[파이널 판타지6]의 메인테마. [크로노 트리거]와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OST.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도 음악이 참 좋지요.


14. 오덕곡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곡

...뭐 뭐야 이 질문은! 지금까지 대답한 곡의 8할이 오덕곡인데! 어쩌라고!
그런 항의의 뜻을 담아 하나만 고를 수가 없으니 안 답하겠다!


15. 추억이 담긴 곡

80년대에 올림픽 맞이해서 한때 TV용 애니가 잔뜩 만들어졌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애니 주제가들은 거의 다 기억나고 좋아합니다.
특히 [아기공룡 둘리]와 [달려라 하니].
둘리 삽입곡이었던 라면은 구공탄에 끓여야 제맛이 나요~하는 것도 기억.


16. 들을수록 흐뭇…해지는 곡

히라이 켄-너는 친구 (비디오도 훈훈)


17. 학원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 들을 만한 곡

규현-달팽이
오히려 집에 가기 싫어지는 역효과 발생할지도 모르지만...


18. 좋아하는 발라드

왠지 딱 하나 집으라면 생각 안 나서 패스.


19. 참 애절하다고 생각되는 곡

Brokeback Mountain OST-He was a friend of mine
으흐흐흐흐으...으흐흐흐흐흐윽윽윽...


20. 정말 싫어하는 곡 '들'

단순히 취향에 안 맞는 거라면 데스메탈이고
싫은 거라면 가사를 잘 들었을 때 사상적으로 뭔가 안 맞을 때.
예로 김건모-미안해요 <<살아있을 때 잘하지 어딜 이제 와서 변명은...
애브릴 라빈-Sk8ter Boy <<가사 내용이 너무 재수없음.


21. 들었을 때 압도 되었던 곡은?

하이페츠가 연주한 비탈리 샤콘느


22.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기분이 가장 강하게 들었던 곡은?

토키 메들리(...)

2탄도 나왔음.


23.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은?

히라이 켄...이려나요? 앨범을 사고 있으니.
요즘은 JERO도 괜찮던.
사실 음악은 그때 그때 마음 가는 대로 즐기기 때문에 학생 때도 특정 뮤지션에 깊게 빠져본 적은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10대일 때 콘서트를 가본 적도 없(...)


24. 이 곡이 없었으면 살지 못했다.

특정한 곡은 없지만 음악 자체가 사람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활력소라고 생각합니다.


25. 목소리에 막 재기가 넘치던 가수, 그리고 곡은?

EX의 2005년도 대학가요제 대상곡-잘 부탁드립니다
요즘 뭐하고 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