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년 시작으로 조조 딸래미로 플레이.
여장수 얼굴 중에 엄청나게 요죠사마 틱해서 이건! 조조 딸이다!--라고 낙찰.
신무장 능력치 설정에 한도는 없는 듯...이래도 되는겨??
뭐, 그래도 특기는 경험치 쌓아가며 배워야 하지만...
아무튼 조비, 조식 등 형제들은 등장하자마자 아버지 밑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자기는 15세부터 20대 후반까지 백조 상태로 알바나 하며 탱자탱자...
그 사이에 의형제 맺은 곽가, 주유, 손책은 죽어버리고 (이해할 수 없지만 주유, 제일 먼저 감;;)
20대도 다 끝나가니까 위기감인지, 백조라이프에 질려서인지는 몰라도, 적당히 아버지 세력에 취직.
(이 이거...전형적인 재수없는 부자집 자식 패턴이 아닌가....-_-;)
그리고 어울리지 않게도 우수에 찬 남자, 37세의 노총각 서서와 결혼.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는 이벤트에서 그놈의 우수에 넘어간 게 틀림없음.←그딴 이벤트 없다!
어쨌든 애도 낳고~
(서서...너무 좋아한다...)
가족들이 돌잔치에도 오고~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저 얼굴의 조비가 동생임....
같은 [누님] 호칭이라도 조식이 [누님~] 하는 것과 조비가 [누님~]하는 것은 너무나 다름....-_-;
게다가 무서운 건 전투 직후에 애 낳았다는...한마디로 만삭으로 전장을 누볐다는 건데...
삼국지10 파워업키트야말로 사실 진정한 페미니즘 게임이 아닌가!!!
어쨌든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불타는 미션 클리어 연속으로 초고속 승진 중에...
...친구가 돈 빌려달라고도 하고...
...............
.......
네....덕분에 제갈량 이미지....
여러모로 망가졌습니다....
너무 비참해서(+돈 따로 쓸 데도 별로 없음...) 빌려줬지만,
제갈량...이제 영영 내 안에서 낙인찍혀 버렸어...OTL
게다가 저 이벤트 직후, 유비군이 총 공세를 펼쳐서 전쟁하게 된다-_-
(설마 군량비였냐 이 자식...)
결국 유비 세력은 그걸로 망하고 재야로 흩어진 유비 측 무장들 스카웃하러 갔는데,
보통은 싫다고 딱잘라 거부해야 해서, 호감도가 높아도 몇번 시도하거나 선물 주고 그러는데
제갈량: 곧바로 들어옴(...빚진 게 찔린건가..)
조운: 잠시 고민하는 듯해서 리프로그래밍...아니 설전으로 설득...(역시 로봇이야...)
어쨌든 우수한 부하들도 얻고, 딸도 이렇게 크고, 착실히 승진하고 있으니 만사 OK인 듯 싶지만...
.....여보와 근무지가 틀리다...
부부가 둘 다 너무 유능해서 각자 다른 지방의 태수로 부임된 것 때문에...OTL
그래도 이왕이면 옆동네로 해줘! 한달이나 걸리다니 이게 뭔말이야!
....라는 주인공의 들리지 않는 원성이 조조에게 전달된 모양인지
얼마 뒤 12일 거리의 부임지로 옮겨짐(....그래도 멀지만...)
아무튼 이러다보니 부부싸움 할 겨를도 없음.
시간이 흘러 수명이 다 한 조조가 죽고, 주인공이 큰 딸이라 그런지 공적이 많아서인지는 몰라도 뒤를 이음.
(14세부터 일하던 조비...이런 개날나리 고속 승진 누나에게 자리를 빼앗기다니 얼마나 분할까...-_-;)
시험 삼아 조조가 통일을 이루고 난 뒤에도, 엔딩에서 수명이 다해 주인공이 뒤를 잇는 건 변함없음.
....그리고 그 때도 승진 축하를 해주는 남편...
이 무슨...취임이라니 대통령 취임도 아니고....-_-;
사실 유난히 일찍이 위나라가 너무 잘 나가서 어차피 남은 세력도 얼마 없어서 금새 통일.
...이래도 되는 것인가? 부모 잘 만나서...
아니...그것도 있지만 여자 황제 그래픽 따로 그려줘! 일기토도 여자 모델 따로 있건만!
다음 플레이에서는, 여포나 꼬셔 볼까요...(←게임의 본질을 왜곡중)
그럴 경우 아무래도 동탁의 세력에 들어가야 겠지만...그럼 동탁님하의 천하를 위해 싸우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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