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2007. 2. 10. 00:14


이번 주말은 글 쓸 일 많아서 미치겠습니다. 하이고~ 하이고~

...이러다간 강의시간 및 양평에서 그린 낙서활용이나 구정 대문은 커녕 발렌타인 대문도 못 그릴거야! 흑흑;

참고로 왜 짤방이 재규어군이냐면...떠맡은 글 중 하나가 [만화에 표현된 음악]이기 때문....
하지만 제대로 된 음악만화가 아니므로 사용하지 말라는 태클을 먹음

뭐, 하긴 저도 키스같은 만화는 원조교제물이지, 절대 음악만화라곤 생각치 않기는 하지만...

그런 핑계로 주말엔 [벡]과 [드래곤 보이스]에 열공 중입니다.

노다메, 피아노의 숲은 다 봤으니까...오디션은 연예계물이지 음악물이라 하기엔 미묘...

[벡]은 왜 내가 이걸 이제야 본 거지!--하고 후회중이고, [드래곤 보이스]는 그 작가답게 적당히 재밌더군요.

중요한 갈등을 춤추고 노래하며 해결하기 때문에, 인기작이었다면 뮤지컬 영화나 애니로 만들어졌을지도...

하지만 대여료는 장난 아니게 나옵니다(...) 원고료에서 대여료 따로 더해 줄 수는 없는건가...요...

어쨌든 음악이 내용에 상당히 중심적으로 작용하는 만화, 혹은 음악의 연출이 특이했던 만화 추천 부탁합니다.

음악이 내용에 중심적...이란 뜻은, 실상 중심은 주인공들 연애질 성공담 기타등등인데 음악이 곁다리 수준으로 들어있다가 아닌 것. [금색의 코르다] 만화판을 제외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뭐 주인공이 너무 날로 먹어서(...)도 있긴 하지만. [하멜의 바이올린]은 악기로 싸우는 판타지라면 몰라도, 음악만화라기엔 또 모호한 게...

한마디로, [음악]이란 요소가 다른 것으로 간단히 대체될 수 있다면, 그건 본격 음악만화가 아니라는 것이 저 나름대로의 정의입니다. 예컨데 [피아노의 숲]도 주인공이 적잖이 날로 먹긴 하지만(...사실 날로 먹는 것보단 성장하고 나서의 이야기가 왠지 너무 재미없어져서...) 피아노가 너무 중심적이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죠. [나나]같은 경우는 밴드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왠지 음악물이란 생각은 안 드는군요. 아무튼 장르가 다양하다는 일본만화라 해도 음악만큼은 어려운 영역인 것 같습니다. 하긴 매체의 특성상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그런 이유로, 추천 부탁합니다. 그냥 음악이 인상적으로 사용된 장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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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