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2007. 2. 6. 00:06










주: 일부 대사가 틀립니다(...)

어제 알 수 없는 이유로 트래픽 초과가 되어서 미처 못 올렸지만...(...왜지...설마 황후화?)

최고였어요! 특히 10화의 초 박진감 넘치는 편집은 거의 살인적인 수준!!!

각박한 조직사회에서 살아남기엔 요령도 부족하고, 마음도 여린 염동일...동정을 넘어서 공감까지 느껴졌어요.

그런데 확실히...병원/의사불신증이 생길 수는 있겠더라는...; (설마 김화백, 비슷한 경험이라도....)

원작이 60년대 일본 소설이고 몇번 드라마화 되었다니까, 데즈카 선생님도 보시지 않으셨을까?...라는 생각이..

특히 지나친 의사의 야망과 병원구조의 문제점이 드러나는 9, 10화는, 여러모로 블랙잭의 데자뷰가 일더라는...

사실 그 이전부터 블랙잭 VS 장준혁이 보고 싶긴 했지만(...)

수술과 의학에 대한 열정만은 확실히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불타오르는 의사들이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내용도 흥미진진하고, 캐릭터들도 개성이 있고 나름대로의 정당성이 분명하고...

유일한 맹점이라면 최도영 교수 좋아하는 이주완 (전;) 과장 딸이랄까...의도한 건 그냥 순수하고 정의로운, 그래서 최도영의 인격에 이끌리는 부자집 아가씨같고, 그래서 시민단체 운동가라는 설정도 붙은 것 같지만, 여전히 부르조아 부모집에 얹혀 살면서 운동가라니 가식적인 데다가, 아무리 이끌리는 상대라도 유부남인데다가, 친구 남편인데 그렇게 노골적으로 치근덕대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라는 이유로, 아버지 이주완 (전...)과장과는 다른 의미로(=각본가의 의도는 아닌 것 같다는 뜻) 가식적으로 보이더군요. 그나마 최도영이 무덤덤하니 다행...

아무튼 사실 알고 보면 꽤 교육적인(...) 드라마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조직사회다! 이것이 사회생활이다!--라는 사회의 냉혹한 현실 및 대처법, 생존법을 보여주니 사실 청소년들이 더 봐야 하는 게 아닌지...
(쿨럭...새나라의 새싹들이 썩겠다....-_-;;)

다음회부터 역전재판이 되는 모양인데, 기대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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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