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2009. 11. 13. 21:27


*동생의 제보로 입수. 처음 봤을 땐 가일 친구 낫슈인 줄 알았

아라키 셈이 도쿄대학 교수 강상중 교수의 저서 [고민하는 힘]의 POP을 그렸다고 합니다. 관련기사는 여기.

초유명인이라 대부분 아실 것 같지만 혹 모르실 분을 위해 덧붙이자면 최초의 재일한국인 도쿄대학교 교수이자,

미디어 출연이 굉장히 많은 사회운동가이기도 합니다. 실은 미중년+장신+미성+말발 짱이라 아줌마 팬 많음(...)

 (대체 얼마나 비주얼한지 궁금하면 요즘 국내판 [고민하는 힘]을 사면 강연 DVD가 부록으로 붙어있으니 참고.)

또한 절대 냉정한 것으로도 유명해 우익혐한들은 위한 자위서 [혐한류3]에서는 화병 내는 모습으로 그려졌지요.

[고민하는 힘]은 일본에도 몇 쇄나 찍히고 국내에도 번역된 베스트셀러인데 그 책을 홍보하는 POP에

저자 강상중 교수가 "[고민하는 힘]을 살리지 않다니, 무다무다무다무다!!"라고 외치고 있네요...^^;




참고로 이쪽이 실물. (리얼로 접하면 X30배 쿨함)

무슨 연유로 아라키 셈이 이 책의 POP을 그리게 됐는지 궁금했는데 이전에 코멘트하신 적이 있군요.

"살아있는 것은 슬픔이다. 이 책은 그 저주를 푸는 축복의 입문서라고 생각한다." -아라키 히로히코-

라고 닛케이 신문의 서적광고에 인용된 적이 있답니다. 요는 인생관에 동질감을 느낀 것?!

[고민하는 힘]의 주제는 고민을 질병이나 문제로 보는 관점과는 달리 그것을 적극적으로 살려 자신의 인생을,

나아가 세계를 바꾸는 힘으로 관철시키라는 내용이니 [죠죠]와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을지도.

...그런데 저 POP 발견지 중 하나가 이케부쿠로 리브로라는데, 왜 나는 못 봤지?! 크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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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