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coner's Teatime

내용물은 없어도 되니 캔이라도 빨아먹고 싶은 심정...;_;

시바우치/활발/여포 모션/상관: 하후돈

이미지 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사실은 얼굴에 칼자국이 좌악 그어진 날카로운 인상의 아낙네...상관인 돈오빠와 커플룩이 가능한 안대 아이템이 없으니 흉터 정도로 타협할 수밖에 없었음!
네 알아요 안 닮았어요 하지만 원래 이런 건 자기 닉으로 하나 정도는 만들어 주는 게 예의잖아요~
......사실 허저 레벨로 두껍게 하고 싶었으나 저게 한계인 듯;
1주차라 계략 그런 거 하나도 모르고 운 좋게 손 넣은 여포 무기로 무차별로 학살하고 다닌 플레이.
고로 머리가 나빠 보였는지 지금까지 플레이하던 중 유일하게 매복 명령을 못 받은 경우였습니다ㅎㅎ
여튼 돈오빠 옆에서 열심히 고기를 처묵처묵하며 무장으로써 길이길이 이름을 남겼다는 평가였음.




리안/순진/손상향 모션/상관: 조운→조조→손상향

요희의(여성무장의 특수복장으로, 삼국을 전부 섬기면 얻는 복장) 획득 목표, 즉 배신때리기 위해 만든 무장.
그래서 배신녀로써의 임팩트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러 얼굴도 귀여운 타입으로 했고, 목소리도 순진으로 설정.
왠지 배신한다면 로봇 조운을 배신하는 게 재미있을 것 같아서 첫 상사를 조운으로 했는데 알고 보니 조운이 고기를 잘 주는 무장이라 (무장에 따라 고기와 만두 주는 비율이 조금씩 다름, 경험에 의한 추정이지만 군주나 무관 계열 상관이 고기를 더 잘 주는 것 같기도...) 정이 들어 어떻게 배신할지 좀 갈등했으나 배신 요청을 한 적국 무장이 무려 조조님인지라 꺄호^0^~하고 잽싸게 위나라로 갈아타며 무기와 고기와 많은 이쁜 옷(지금 입고 있는 여관복 상의+무도복 하의)을 받고 좋아라 하고 있었으나 조조님은 만인의 연인, 바람둥의 패도의 간웅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삐져서 손상향이 스카웃 제안을 하자마자 (누구라도 상관없었을 듯;) 바로 뛰쳐나가고, 결국 조조님 아들 조비를 뒈지게 두들겨 패서 위나라를 멸망시키고 옛 상관 조운이 착잡한 심정을 고백하든 말든 촉나라도 멸망시킨 막나가는 인생, 덕분에 요희의와 '불의불충한 자'라는 상당히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획득한 미소녀 무장.
정작 주로 사용한 것은 조조의 무기인데 마지막 상관이 손상향이었으므로 손상향 무기로 설정.




귀희/요염/좌자 모션

입지모드가 아닌 에디트 모드에서 생성한 무장인데 그 이유는 리안 플레이로 요희의를 획득했으나 만들어둔 여무장들의 얼굴이나 모션과 심하게 안 어울리고(긴 치마 입고 다리 쩍벌리고 있는 포즈면 진짜 옷 모양이 안남orz)+좌자 모션의 여무장을 만들어 보고 싶은 것도 있고 입지모드에서는 무기가 잘 안나오는 편이라 생성한 무장.
수행중의 여도사인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바세계에 뛰쳐나와서 혼란을 초래하는 요녀라는 뇌내설정.

그런데 좌자 모션에는 그 밖에도 생각치도 못했던 장점(??)이 있었는데...



승리포즈에서 패...팬티가....!!!

결국 모든 맨다리계 복장 아래를 보기 위해 여러번 굴린 나머지 순수 에디트 무장임에도 가장 먼저 대장군이 됨;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남자 무장...




가가/열혈/견희 모션/상관: 견희

원래는 미스터가가(레이디 가가처럼...)라고 지으려고 했는데 코에이 이놈들이 이름을 4글자밖에 못짓게 해서!
사실 매우 우왁스럽고 터프한 얼굴이고 목소리도 열혈이지만 몸가짐은 매우 여왕스러운 견희 모션이고 당연히 싸닥션 기술도 사용하는데 사실 적들이 좀 불쌍함. 정작 견희 무쌍 플레이 때보다 더 유용하게 활용한 경우였음.
하지만 저 무기로 촉나라 매복중에 양양성 스테이지는...정말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음;;
그 밖에 계략 격파수를 늘린답시고 초반에 멋대로 행동하며 맵을 누비며 적 거점에 불을 지르고 다니다가 견희에게 짐승같은 놈이라는 욕을 들으며 뜻하지 않게 짐승옷...아니 남만복을 얻었던 게 인상적.
난세가 평정된 뒤 파격적인 패션과 음악의 뮤지션으로 중원에 이름을 날렸다고 생각해 보렵니다...




김첨지/호쾌/소교 모션/상관: 소교

수염난 아저씨 얼굴로 했는데 김첨지처럼 생겨서 김첨지라고 지었음. (소설 외에 이름 자체의 뉘앙스)
책사 계열 복장을 얻는 목적도 있었고 이때즘 플레이 요령이 꽤 쌓여서 계략을 유용하게 활용해 클리어한 경우.
방정맞고 앙증맞은 소교 모션과 호쾌하고 터프한 성격과 인텔리한 지장으로써의 능력의 절묘한 (부)조화가 매우 마음에 드는 에디트 무장입니다. 재상복 색깔도 예뻐서 옷도 잘 어울(린다고 나는 생각)리구요.



지략으로 소교를 잘 보좌하여 후대에 현인으로 칭송된 김첨지의 귀여운 승리포즈!^ㅁ^




도시남/냉정/성채 모션/상관: 성채

원래는 차가운도시남자라고 지으려고 했지만 앞서 말했듯이 글자수 제한 때문에...!
그냥 냉정계 남자 목소리 무장을 만들고 싶었는데 경어체라 목소리 중에는 가장 취향이 되었음.
다른 남자 무장들에 비하면 비교적 멀쩡해 보이지만 그래도 얘 모션은 여자라는 거....
염색한 셰기컷의 냉쿨 미남답게 자기 미학에 가장 부합해 보였던 게 성채라 밑으로 들어갔다는 경박한 뇌내설정.




다죽었어/열혈/마초 모션/상관: 마초

남성무장 특수복장인 귀신갑(입지모드에서 적 1500명을 죽임)을 얻기 위해 생성했으므로 이름은 다죽었어.
아프로 머리에 얼굴도 무지 찐한 남방계입니다. 아프로 머리에 재상 모자를 씌우니 무슨 둥지처럼 위에 얹혀져 있는 게 웃김ㅎㅎㅎ (하지만 투구는 그냥 멀쩡하게 씀...쳇쳇 재미없게시리...)
효율적으로 많이 죽이기 위해 창 계열, 그리고 승마시에는 거의 무적이 되는 마초 모션을 채용.
또한 마초가 주는 무기도 공격력이 높은 쪽이라 오나라 매복시 하이퍼모드 조비가 나오는 스테이지를 한번에 클리어한 첫번째 경우라 거의 눈물이 날 정도...지휘 계열 기술과 노하우가 쌓인 것도 있지만...
이름과 외모가 마음에 드는 무장입니다. 적들에겐 공포의 대상...ㅎㅎ

...여튼 이렇게 해서 복장도 다 모았으니 한동안은 안한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