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2009. 6. 22. 06:50

지난 주에 포스팅을 한 이후 점점 의문이 깊어지고 있는


1. 국내에는 팬아트 한점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인지도.

2. 한편 해외에서는 오로지 그 캐릭터를 까기 위한 논문급 스레와 팬워크가 있을 정도의 인지도와 악평.

3. 거지 발닥개 취급 및 XX콘 취급을 받으며 함께 깜으로써 인민간의 친목을 도모할 정도의 동네북적 속성.


...을 자랑하는 캐릭터의 정체.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후보들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왠지 가장 재수없었다고 생각되는 시절의 샤아

열렬한 신자급 팬들과 팬아트가 너무 많아서 기각.




나름 팬층 및 변호층(원작 게임에선 안그렇거든요 계열)이 상당하니 기각.

그나저나 엑스트라들이 참 슬프군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캐릭터지만 너무 한심해서 저렇게까지 정력을 담아서 깔 열의도 나지 않으니 기각.


보아하니 뭔가 작품 중에 돌이킬 수 없는 무지막지한 대죄를 범했거나


존재 자체가 엄청난 증오를 불러일으킬 정도의 비호감 설정이나 외모이니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음 그 정도의 존재감이라면 역시....





....하지만 국내 팬(...?)아트가 너무 차고 넘치니 역시 기각....


이렇게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듯 했으나!


번개처럼 떠오른!


그래 저 정도의 국제적 증오와 인지도, 국내에서의 처절한 개무시라면 역시 그 캐릭터 뿐이지!





음 역시 자자빙크스일 겁니다.

(찾아보진 않았지만) 왠지 국내 팬아트같은 건 당연히 없을 것 같고 (당연히 없을 것 같이 여겨질 정도로)

스타워즈 역사상...아니 어쩌면 영화계 사상 최고 수준의 증오와 핍박과 저주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까는 문화가 거의 컬트 수준으로 발달해 자자빙크스를 얼마나 증오하느냐로 훈훈한 경합이 벌어질 정도이고

XX콘 취급받는다는 것은 어리고 귀여운 소년 아나킨을 능욕하는 쇼타콘을 말하는 것이며

커플링에서도 나쁜 취급...이라는 것은 중구난방 천차만별의 서양 슬래쉬의 카오스를 보면 뭐든지 납득 가능.

한마디로 자자빙크스라면 모든 계산이 들어맞지요.

...딱 하나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그러니까...대체 누가 자자빙크스를 좋아할 수가 있는가???


너무 욕하지 말라고 변호하는 글까지는 본 적이 있지만

옹호하거나 좋아한다는 자기주장은 지금껏 못 찾았어! 아니 상상조차 안돼!

사실 외모나 행동거지나 큐트(...)한 마스코트화를 노린 기획의도나 솔직히 비호감으로 똘똘 뭉친 존재라

이런 캐릭터를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은.........;;

....아 딱 한명 있겠군요.

고슴도치도 제 새끼 귀엽다고 (물론 고슴도치가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x억만배 귀여움)





창조주 죠지 루카스....





이쪽입니다.

그래!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만든 사람 본인밖에 더 없지 안 그래!

즉 아직까지 자자빙크스가 인류보편적 증오를 받는다는 사실에 괴로워한 죠지 루카스는

위키피디아마저 찬밥신세로 만들어버릴 정도의 한국의 지식KIN이라는 만능상자의 효능을 듣고서

한국어를 쓸 줄 아는 부하를 시켜서 지식KIN에 저런 안타까운 사연을 남긴 겁니다...


슬픈 사연의 [비공개]의 정체는 사실 죠지 루카스...캐릭터의 창조주 그 자신이었던 것...!


이것이야말로 모든 비극의 시작...!


진실은 밝혀졌다!


그리고 얘기는 점점 산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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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