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2009. 4. 17. 12:23
사실 몇년 동안(...) 정리를 안했더니 디카의 메모리가 포화상태라 피치 못하게 방출.

행동반경이 집 아니면 학교인데다가 술도 못마셔서 꽃놀이도 못하는 인간에게

 여의도 벚꽃놀이급 사진을 기대하심 곤란.



목련 피어있을 땐 이쁜데 질 때는 사람 목 떨어지는 것 같아서 좀 찝찝하지 않나요.



개나리 좋아합니다. 좀더 활짝 피어있을 때 찍을 것을...



벚꽃!



왠지 안타깝게 낑겨 있는 걸로 보임...

제가 헬리콥터가 있었다면 뒷산도 찍었을텐데 기술적 한계로...



제가 모르는 사이에 개천에 정체불명의 뭔가가 지어져 있었음.

나랏님들이 기생 끼고 노는 현장을 포착해서 협박한 뒤 입막음 돈을 두둑히 챙기는 망상을 1.5초간 해봄.



개나리 참 좋은데



건물들 때문인지 왠지 살풍경...



전등이 거슬리지만 꺾어버릴 수도 없어서...



고백하자면 약간 보정을 본 사진.



왠지 시적이지 않나요.

사실 찍을 때는 저리 꺼져! 방해되!--라 생각했는데 찍어놓고 보니 은근 정취가 있는.



쓰레기통이 거슬려...(하지만 없으면 안되겠지)



한국인은 하얀 벚꽃을 선호하는 느낌?

적어도 이쪽이 많이 심어져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사실 요 아래 호수가 예쁜데, 미묘하게 사진 찍기는 여러워서...

이번주에 가보니 꽃잎이 호수를 덮고 있어서 진짜로 장관이었는데 하필 카메라를 두고 옴...크윽;



저기도 커플~



여기도 커플~



밝기 조정한 사진.



진달래전 먹고 싶다...



쳐진 벚꽃.



산행을 두려워해서 한번도 들어가본 적 없는 학교 뒷산.

얼마나 무섭냐면 MT가 산으로 정해지자 꾀병 부려서 안 갈 정도...아마 전생에 산에서 끔찍하게 죽은 듯.

물론 단순한 고소공포증일 수도 있지만...



그런데 이 정도면 그냥 평범한 산책로로 보이는걸?



하지만 이미 꽃 다 졌으니 갈 일 없다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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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