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2007. 5. 6. 14:04



한줄 감상: 이...이 헬렌네이슨은 또 달라!


지난 금요일 저녁에 최재웅/이율 B 캐스팅 관람. 같은 공연을 두 번 관람하다니 이 무슨....캐스팅은 다르지만...

신인 캐스팅이긴 한데, 그래도 절대 버릴 게 아니더군요. 특히 [나] 역의 최재웅씨의 발성법, 연기법, 캐릭터 해석이 전혀 달라서 재미있었습니다. 좀더 여리고 부서질 듯한 느낌이랄지. 그대가 떨면 내 심장도 떨려요~ (퍽!)

자리도 저번보다 더 무대에 가까워서 세세한 곳도 캐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K언니 감사감사~

무엇보다 유리가면 식의....이 미도리/헬렌은 달라! 무서운 아이! (눈동자 없어짐)을 실감할 수 있었음.

특히 큰 표정의 변화가 없는데도 무언가...눈빛과 기운만으로 30년을 싸악 먹는 그...엄청난 연기...!

이제부터 류정환씨를 아유미, 최재웅씨를 마야로 명명하기로 하겠습니다...

두 사람 뿐인 공연이라 그런지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맛볼 수 있는 재미가 더 쏠쏠하네요.

아무튼 다 보고 나와서 머리 속에 들어 있는 생각은 단지...

크로스 캐스팅이 궁금하다는 것 뿐.....

..........

언니....책임지세요....


나중에 덧붙임: [만화언론 만]에 쓰릴 미 기사 올렸습니다(...) 보시려면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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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