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2007. 5. 3. 21:58
사실 전혀 게임 할 여유는 없지만 원래 그런 때일수록 도피를 하게 되는 법.
어쩌다가 삼국지 10 파워업키트가 손에 들어와서, 파워업키트의 꽃인 무장과 결혼~♡을 시험해보기 위해



같은 동네 총각(...) 미주랑과 결혼 시도, 성공...

사실 그 전에 의형제 신청을 몇번이나 받았지만 내가 원하는 건 그런 관계가 아냐!--라는 의미로 튕기니까
알아서 청혼....은 사실 뻥이고, 손책 부하가 되자마자 청혼한 거니 결국 그의 배우자 선정 기준은(....)

사실 내버려두면 손책과 주유가 결혼하는 역사 이벤트가 발생하지만,
(물론 브로크백 오나라가 아니라 이교 자매와 결혼하는 것이지만 번역이 오해의 여지가 있음...)
일찍이 태클을 놓으면 충분히 가로챌 수 있다는 시험 역시 성공.

...잠깐, 그러면 초선과 만나기 전의 여포를 꼬시면?? 어떻게 되는거야??!!!

그리고 조조, 유비 등의 주군 신분 캐릭터는 절대 성 안에서 안 나오니까, 프로포즈가 안될려나...
(하지만 주유는 병정에서 프로포즈했었다...이런 무드없는....-_-;;)

아무튼 결혼을 했으니...



오~ 아버지. 신혼댁 둘러보러 오셨군요~^^ (진궁을 신무장 아버지로 설정.)

그리고 주유 의형제, 말하자면 아주버님 격이자 직장 상사인 손책님께도 인사드려야지~

하고 갔더니만....



이....이....


이 인간이 증말?!!!


축의금을 줘도 모자른 판국에 이렇게 굴기야?!

....게다가 한두번도 아니고 세번이나 저랬습니다....[신뢰] 관계에 무려 부하인데....

아무튼 예전에 태합입지전5 할 때, 3개월 행방불명된 뒤 왠지 둘 다 골병 걸린 노부나가, 란마루처럼

코에이 게임의 심오함이랄지....단순 우연이랄지....-_-

어쨌든 이걸로....



손백부....당신은 내 마음 속에 영원히 쫀쫀한 남자로 찍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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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바우치